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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 타코 맛집]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11.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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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 바로 위에 있는 샌디에고에는 타코 맛집이 있다. 원래 타코를 좋아해 평일에도 주말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으러 가고는 하는데 샌디에고에 유명한 타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렸다. 타코 맛집이 있다는데 타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타. 사. 모 회원 중 한 명인 내가 어떻게 안 갈 수가 있겠는가. 오늘 소개할 맛집은 TACOS EL GORDO인데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 맛집이 되어버린 이 곳을 낱낱이 파헤쳐 보기로 했다. 

 

 

 

 

 


  ▶ TACOS EL GORDO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13236 Paxton St, Pacoima, CA 91331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09:00 a.m. - 10:00 p.m. 

 

주말에 갔지만 사람이 정말 많았다. 가게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다려야할 정도로 좁지는 않다. 가게 이름이 적혀있는 것이 분홍색으로 되어 있어 멀리에서도 눈에 띈다.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메뉴판에 여러가지가 많은데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ADOBADA(Spicy Pork)이다. 사람들이 이 것을 먹으러 온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도 다 ADOBADA(Spicy Pork) 때문이다. 브리또나 감자튀김 위에 올려주는 ADOBADA(Spicy Pork) Fries 도 있으니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면 된다.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이 곳에서 잘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주문을 하는 방법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줄이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유명한 ADOBADA(Spicy Pork) 줄은 따로 있고, 종류가 다른 타코는 주문하는 곳이 다르다. 위에 사진처럼 ORDER HERE / ASADA라고 나와있는데 해당 타코는 이 곳에서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ADOBADA(Spicy Pork) 2개와 ASADA(STEAK) 타코 4개 이렇게 6개를 주문했다. 소고기 타코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바로 먹을 수 있지만 ADOBADA는 최소 15분은 기다려야 한다.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줄을 서서 기다리면 이렇게 잘라서 만들어 준다. 바로 받은 모습인데 과카몰리가 듬뿍 올려져 있는 것은 아사다 타코이고, 두 개씩 담겨져 있는 것은 ADOBADA(Spicy Pork) 타코이다. 둘이 소스도 다르기 때문에 구분할 수 있다.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타코를 받고 나면 계산하기 전 라임과 순무를 담을 수 있다.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더 맛있고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음료는 큰 거 하나만 사서 나눠먹기로 했다. 음료는 리필이 마음대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한쪽 편에 음료를 담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여러 번 리필을 해도 상관없다. 빨간 화살표로 표시해 둔 것이 바로 멕시코 전통 음료 호르차타인데 한국의 수정과 같은 맛이지만 조금 다르다. 수정과에 우유를 섞은 것 같은 맛이랄까. 처음에는 계피 맛이 나기 때문에 이걸 왜 먹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중독되면 매일 호르차타만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꼭 한 번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타코 6개와 음료 1개를 주문해서 $19 달러가 나왔다. 다른 타코집에 비해서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양은 많아서 배는 부르다.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ASADA(STEAK) 타코는 위에 과카몰리(아보카도로 만든 소스) 가 듬뿍 올려져 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고수가 들어있으니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빼고 먹어야 한다. 향이 조금 강하다. 다른 타코 집과 비교해서 무난했지만 굳이 이 타코를 먹으러 이 곳에 다시 오지는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엘에이에서 먹은 타코 집이 더 맛있다. 

 

 

 

 

타코스 엘 고르도(TACOS EL GORDO)  ⓒ Photo By 소행

ADOBADA(Spicy Pork)는 마요네즈가 들어있는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매운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맵지는 않다. 매운 것을 즐겨 먹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전혀 맵지 않을 것이다. 매운 것을 못 먹는 나한테도 하나도 맵지 않았다. 고기와 뿌려진 소스가 잘 어울리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다시 찾을 것 같지는 않을 맛이다. 한 번 먹어보면 됐다. 이런 맛이랄까. 

 

그런데 타코 집에서는 처음 먹어 보는 맛이라 너무 색다르기는 했다. 소고기 타코 같은 경우 무난하기 때문에 먹어봤을 때 어느 타코집인지 구별하기 힘들지만, 이 타코는 한 입 먹기만 해도 이 곳의 타코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소스부터 특이하고 다른 집과는 다르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곳에서 ADOBADA(Spicy Pork)이 메뉴를 가장 사랑하고 많이 찾지 않나 싶다.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인지, 기다림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맛이 조금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스러웠지만 ADOBADA(Spicy Pork)은 어떤 타코집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르차타 음료와 같이 먹으면 그 조합이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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