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네고 왕 때 구매한 제품인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네고 왕을 보고 스킨푸드에서 밀고 있는 라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장 눈길이 가던 제품이기도 하다. 요즘 환경 문제로 제로 웨이스트, 비건 등 환경을 위해 작은 실천부터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스킨푸드의 비건 라인인 캐롯 카로틴 제품은 당근을 쪄서 추출한 오일로 화장품을 만들어 보습은 높고,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패드이다. 오늘은 스킨푸드 비건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솔직후기이다.
스킨푸드 비건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솔직후기
구매처 : 스킨푸드
가격 : 26,000원
캐롯 카로틴 라인은 비누, 워터 패드, 크림, 이렇게 3가지가 나와있다. 3가지를 다 쓰는 것도 좋지만,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사봐야 한다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이 캐롯 카로틴 워터 패드이다.
상자는 종이로 만들었기 때문에 환경적이라지만, 안에 패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다. 만약 이것도 환경을 생각해 제작되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카로틴은 당근에 들어있는 성분 중 하나인데, 홍조끼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스킨푸드는 직접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주도에 당근 밭이 있다고 하는데, 피부에게 양보하라는 말이 뭔가 더 믿음이 간다. 당근을 오래 쪄 나온 성분으로 한방울 모아 만든 패드. 아무래도 다른 화학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서 피부가 예민하거나 트러블 피부인 사람들에게는 잘 맞다면 꾸준히 사용할 제품인 것 같다.
통을 열어보면 패드 통 자체가 엄청 크다. 한 손에 잘 안 잡힐 정도로 큰데, 아무래도 플라스틱 통 대신 대안이 나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제품인 것 같다.
통 안에는 이렇게 패드가 60장이 들어있다. 앰플이 가득 들어있어서 패드 하나가 촉촉하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냄새. 자주 맡다보면맡다 보면 향에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처음 맡다 보면 어릴 때 동네 화장품 집에서 맡은 남자 스킨 냄새와 당근 냄새가 섞여서 나는 냄새가 난다. 향이 좋지는 않아서 처음에는 이 향 때문에 한 번 쓰고 그만 써야 하나 고민이 됐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제품이 좋아 향의 단점은 보이지 않는다.
최소 10-15분 정도 피부에 올려둔 뒤, 피부에 남은 스킨을 두드려주면 된다. 패드 하나 쓰기에도 아까워서 하나를 반으로 나눠쓰고는 하는데, 그러면 딱 사용하기 좋다. 피부가 예민한 편인 것도 있지만, 홍조끼가 있어서 평상시에도 붉고, 열이 나면 피부가 달아오르는 편인데, 이 당근 패드는 운동을 하고 나서 피부에 열이 많을 때 사용하기 좋고, 붙이고 있으면 촉촉하니 좋다.
울긋불긋한 피부에 붙이고 있으면 가라 앉게 해 주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단점이 있다면 처음에는 향이 적응 안된다는 것과 가격대가 조금은 비싼 편도 있다는 거지만 효과가 좋아서 그런지 이 단점은 감수하고도 재구매의사가 있다. 성분도 자극적인 성분이 들지 않은 착한 제품이라 예민한 피부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 피부가 예민하고, 홍조끼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캐롯 패드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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