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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한국 여행속으로/한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3. 9. 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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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에서 연극을 보고 무엇을 먹을까 돌아보던 도중에 발견한 곳이 있다. 대학로 사이에서도 이곳만 분위기가 달랐는데, 홍콩을 그대로 대학로에 옮겨 놓은 것처럼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곳이었다. 원래 이곳을 알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꽤나 유명한 곳이었던 이곳. 처음에는 꿔바로우를 먹고 싶어서 간 곳인데, 오늘 소개할 이곳은 꿔바로우보다 더 유명한 것이 있다. 오늘은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고량볼 후기이다.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 선생 마라 화산전골 & 고량볼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용용 선생은 대학로에서도 가장 잘보이는 혜화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고, 바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돌아다니다가 이 곳을 발견하고 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일요일 저녁이기는 했지만, 기다려야 하나 그냥 가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자리가 나서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앉을 수 있었다.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이국적인 분위기의 용용선생은 마치 홍콩에 놀러 온 것처럼 메뉴판도 그렇고 모든 것이 홍콩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굳이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메뉴판부터 특이해서 보는 재미가 있달까. 전에는 마라탕이 정말 인기였지만, 마라탕의 인기는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 것 같다.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용용 선생의 대표 메뉴는 바로 저 마라 화산전골 (22,000원)이다. 용용선생은 체인점이라 그런가 다른 지점도 많이 있어서 가까운 곳을 방문해도 아마 똑같은 분위기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꿔바로우를 먹고 싶었지만, 마라화산전골 자체가 2인분으로 나와서 양이 정말 많다. 고기와 면을 추가할 수 있는데, 면은 이미 들어가 있고, 만약 인원이 추가될 경우 먹어보고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분위기에 술을 안 마실 수 없기에 핑크구아버 고량볼과 밀감주 꼬량볼을 주문했다. 보통은 하이볼을 많이 판매하던데 꼬량주와 과일의 맛이 섞여서 고량볼. 귀엽다. 

 

고량볼은 한잔에 7,900원이다.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주문한 핑크구아버 고량볼과 밀감주 고량볼는 거의 바로 나온다. 주문을 하자마자 바로 주문을 받아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사실 두 개다 맛은 그다지 별 차이가 없다. 그만큼 술 알코올 맛도 약하고, 음료도 약해서 마음에 든다. 마치 놀러 온 것처럼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 잔도 용용 선생이라고 적혀있는데 깔끔하니 예쁘다. 만약 도수가 센 술을 찾는다면 이 꼬량볼보다는 다른 술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고량볼은 술을 그렇게 마시고 싶지 않거나 못 마시는데 분위기는 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마라 화산전골의 비주얼은 정말 손가락이 절로 들어진다.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ㅏ. 겉은 얇은 삼겹살로 감싸져 있는데, 되게 양이 많아 보이는데 고기는 양이 적어서 추가를 하는 것도 좋다. 안에는 숙주와 당면 등 들어있는데, 맨 위에는 마라 소스이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은 이 전골은 배가 너무 고플 때 주문을 하면 정말 힘들다.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굳이 휘저을 필요 없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화산이 점점 내려와서 전골이 되는데, 20분이 지나도 거의 별 차이가 없어서 그때부터 너무 배가 고파서 뒤적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한 40분은 기다려서 먹었던 것 같다. 여기는 술 마시러 그룹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그런 사람들에게는 좋은 것 같다. 이야기를 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면 되는데, 너무 배가 고픈 우리에게는 고문이 따로 없었다.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점점 그 모습을 보이는 전골. 고기는 얇아서 금방 익기 때문에 걱정 없다. 마라의 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향도 그렇고 생각보다 마라향이 강하지 않아서 마라를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숙주와 당면, 야채 등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꽤나 푸짐하다. 두 명이서 갔는데 물론 그렇게 많이 먹는 타입이 아니라 적당했지만, 모자를 경우 추가를 하면 된다.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혜화/대학로 홍콩 분위기 물씬 용용선생 마라 화산전골 & 꼬량볼 @소소한 행복 소행

푸주랑 배추 등 다양하다. 고기는 조금 적은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가격대비 정말 푸짐해서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면을 넣어 주는데, 이게 면도 쫄깃하니 맛있지만, 국물이 정말 계속 먹고 싶게 만드는 맛이다. 마라가 강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은 마라 화산전골. 고량볼이랑 저녁으로 너무 잘 어울린다.

 

분위기도 너무 좋은데 홍콩으로 여행 온 것 같은 기분. 주변에 그룹 모임이 있어서 실내 분위기는 좋기는 한데 너무 시끄러워서 조금은 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음식 때문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시끄럽기는 했지만, 다음에는 평일날 한 번 방문을 해보고 싶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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