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당이라고 불리는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 있다고 한다. 신당동 하면 떡볶이만 떠올리게 되는데, 요즘은 이곳에 술집이나 카페가 되게 많이 생겨서 이색카페를 찾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금요일 저녁인데 사람들이 되게 많이 이곳을 방문하는데, 곳곳에 예쁜 곳이 많아서 여러 곳을 찾고 찾다가 방문한 곳이다. 4층까지 되어 있어서 자리가 많은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그 무엇보다 빵이 정말 맛있었던 맛집. 오늘은 신당/ 힙당으로 요즘 핫한 빵 맛집 카페 더피터 커피(The Piter)를 소개할까 한다.
신당/ 힙당으로 요즘 핫한 빵 맛집 카페 더피터 커피(The Piter)
신당에 있는 더피터커피는 신당쪽에서 바로 찾을 수 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너무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서 이곳을 골랐다. 4층까지 있기는 하지만, 층마다 자리가 넓지는 않아서 계속 올라가야 했는데, 들어서자마자 이곳 안에서 풍기는 빵 냄새가 너무 좋다.
들어서자마자 쭉 보이는 빵들. 빵은 한 쪽 편에 있는 트레이에 담아서 계산을 하면 되는데, 먼저 자리가 있는지 보고 내려와서 주문을 하기로 한다. 자리는 3층에 잡아놓고 내려와서 주문을 하는데, 계단이 좁아서 조심은 해야 한다. 분위기도 좋지만,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빵냄새에 이건 안 먹을 수가 없다. 저녁 시간대라 빵이 많이 빨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것 중에 먹고 싶은 것을 담아본다. 내가 주문한 것은 티이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빵은 크루와상이 이곳의 베스트 메뉴인 것 같다. 킹 크루아상 케이크도 있는데, 가격이 45,000원으로 정말 사악한 가격이기는 하지만, 뭔가 특별하다거나 크루아상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에게 생일 선물 케이크로 주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안에 크림도 들어있는데, 제작주문이라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
미니 커스타드 큐브 3,900원와 몽블랑 7,500원을 주문했다. 저녁 시간 때 가서 그런가 빵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한 종류씩은 다 있는 것 같다. 빵은 그래도 따뜻해서 그런가 살짝 데워주는 것 같기도 하다. 걸어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아래층에서 기다렸는데 음료도 그렇고 5분 정도 기다렸는데 바로 나왔다.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티는 조금 진하기는 했지만, 7천원 돈을 주고 마시기에는 너무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아쉬운 건 거의 커피류 메뉴가 많고, 차 메뉴가 많아서 커피를 저녁 시간 때에 못 마시는 나에게는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 생과일 주스나 이런 것들이 있다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낮시간이면 고민 없이 커피를 마시겠지만, 조금은 아쉬웠던 메뉴들. 하지만 빵들이 달달한 것이 많아서 그런가 아메리카노나 차가 너무 잘 어울린다.
몽블랑은 겉에 설탕으로 코팅되어 있어서 그런가 달달하니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해서 너무 맛있다. 커스타드 큐브는 안은 커스카드 크림이 들어있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고소하다. 개인적으로는 몽블랑이 내 입맛에 더 맛있었는데, 차를 마셔서 그런가 달달한 빵을 먹으니 너무 잘 어울리고 좋았다. 이곳은 커피보다는 빵을 먹으러 오는 곳인 것 같은 더피터 카페. 바로 먹는 것이 맛있을 것 같아서 사가지고 가지는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집에 사들고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빵이 맛있어서 음료가 같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빵 맛집 더 피터. 힙당이라고 불리는 신당. 카페를 찾고 있다면 빵을 좋아한다면 이 곳 신당 더피터 카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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