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꼭 한 번은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시원하게 먹기도 하고 매콤, 달달하게 먹는 냉면. 미국 엘에이에 대표적인 냉면 맛집이 있다. 엘에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어서 그런가 냉면이 생각나면 바로 이곳으로 올 만큼 유명한 곳이고, 맛도 맛이지만 양도 푸짐해서 날이 더워질 때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했다. 엘에이에서 가깝고, 냉면이 생각나면 늘 이곳에 왔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어떻게 달라진 건지, 솔직하게 말해볼까 한다. 오늘은 미국 엘에이 냉면 맛집이었던 유천냉면 솔직 비추후기이다.
미국 엘에이 냉면 맛집이었던 유천냉면 솔직 비추후기
주소 : 3185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06
유천냉면은 올림픽 길에 있어서 엘에이 코리아타운 중심부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가기에도 쉽다. 다만, 주차 자리가 많지 않아서 사람이 많이 붐빌 때면 주차를 하기 힘들 때도 많다. 이 앞에 자리가 없다면 스트릿 파킹을 하면 된다. 주말 저녁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예전에는 늘 사람들로 붐볐는데 이 날 만인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다.
메뉴는 다양한데 젤 대표 메뉴인 냉면과 갈비를 주문했다. 냉면은 회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갈비 세트 하나를 주문했다. 가격은 팁 포함 65불을 냈다. 여기는 만두도 큼지막하지 맛있고, 칼국수도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육수는 앞쪽 편에 셀프로 가져가야 한다. 냉면에는 진한 육수 국물이 중요한데 여기에는 이 육수가 찐해서 좋다.
육수를 한 잔 마시고 있으면 냉면 육수와 냉면용 무를 가져다준다. 냉면 육수는 살 얼음이 같이 들어있어서 시원하니 좋다. 이 육수는 비빔냉면에 넣어서 먹으라고 비빔냉면이나 회냉면은 주문해도 같이 준다. 따뜻한 육수랑 살얼음 가득한 냉면 육수랑 같이 먹으니 너무 좋다.
갈비 세트와 냉면. 갈비는 달달한 양념으로 구워져서 나와서 맛있는데, 냉면은 계란도 정말 작고, 일단 처음에 먹기 전에 묻지도 않고 잘라서 준다. 하지만 보기에는 너무 맛있어보여서 한 입 먹었는데, 거의 맛이 나지 않았다. 매콤한 맛이라도 나야 하는데, 너무 소스가 부족했던 건가. 처음에는 소스를 까먹고 안 넣은 줄 알았다.
안에 명태회도 가득 들어있기는 했지만,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아서 일하는 분에게 이거 너무 맛이 나지 않나서 소스 좀 가져다 달라고 해서 소스를 더 넣었는데, 그래도 소스를 더 넣어서 그런가 처음보다는 낫기는 했지만, 소스를 계속 넣어도 맛이 나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가 갈비도 그렇고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다. 가격은 팁 포함해서 $65을 냈는데, 너무 실망스러워서 다음번에는 안 갈 것 같다. 그나마 미국에서 먹는 냉면 중에 가장 맛있는 곳 중 하나였는데 가격대비 너무 실망스러웠달까. 다음에는 굳이 찾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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