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서 라스베이거스를 가는 길은 쉽지 않다. 엘에이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거의 빠르면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걸리는데 가는 시간도 너무 멀고, 그러다 보니 가는 길에 잠깐 들렸다가 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베가스를 가는 길 중간은 사막이기 때문에 미리 지도를 검색해 보고 미리 식사를 하든 커피를 마시든 하는 것이 좋은데, 저녁 시간에 출발해서 밤에나 도착하는 일정인 우리는 중간에 들려서 일단 뭐라도 먹고 가기로 했다. 저녁 시간이라 너무 과하게 먹기는 싫어서 들렸던 타코집. 그런데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 오늘은 엘에이에서 라스베이거스 가는 길 꼭 들려야 하는 타코집 LANDA TAQUERIA를 소개할까 한다.
엘에이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길 꼭 들려야 하는 타코집 LANDA TAQUERIA
주소 : TAQUERIA DE ANDA - 1690 S Garey Ave, Pomona, California
엘에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pomona에 위치해 있는 이 타코 집은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근처에 타코 집을 찾아서 간 건데 왠지 맛집을 찾은 기분이랄까. 저녁 늦은 시간에도 문을 연다.
종류는 나쵸, 브리토 등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타코를 주문했다. 타코 중에서도 asada(소고기), al pastor(돼지고기) 2개씩 4개를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타코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약간 양념이 되어 있어서 한국으로 따지면 제육 같은 맛이 난다. 이것도 타코를 만드는 곳마다 맛이 다르고 양념이 다르기 때문에 이 재료에 따라 맛을 좌지우지하는 것 같다.
뒤쪽에서는 고기를 조리하고 썰어주면 앞쪽에서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거의 오픈 키친식으로 타코를 만들어 준다. 우리가 주문한 것도 바로 만들어 주는데, 타코 안에는 재료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아서 만드는 것이 쉽기는 하지만 늘 타코 만드는 것을 보고 있으면 참 재밌다. 엄청 쌓여있는 고기가 바로 소고기. 스페인어로 아사다라고 한다.
우리가 주문한 소고기와 돼지고기 타코. 평상시에는 돼지고기 타코를 좋아해서 타코를 먹으러 가면 늘 돼지고기 타코를 주문하고는 하는데 여기서는 소고기 타코가 더 맛있었다. 고기도 맛있지만, 소스와 같이 넣어서 먹었을 때 그 조합이 너무 잘 어울린다. 늘 킹타코나 타코를 좋아해서 타코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했는데, 이 곳은 정말 베가스 갈 때마다 들리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이미 지도에 저장을 해두었고, 추천하는 곳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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