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3가 나오고 원래는 갤럭시 노트를 쓰다가 플립 3으로 폰을 바꿨다. 물론 처음에는 신기하고 생각보다 접어서 바지 주머니에 넣는 게 유용하기도 하고 실용적이라 잘 사용했었는데 문제는 액정이 쉽게 금이 간다는 것. 사용하다 보면 중간에 액정 화면이 금이 가기도 하고 그 금이 점점 시간이 갈수록 더 진해지고는 한다. 보통 워런티는 1년인데, 1년 전에 구매를 하고 나서 액정에 금이 가서 수리한 것이 벌써 3번째. 이번에는 아주 조금 금이 갔지만, 워런티가 끝나기 전에 사용하려고 문의를 했다. 오늘은 미국 삼성 스토어 플립 3 액정 교체 워런티 수리 맡기는 방법과 후기이다.
미국 삼성 스토어 플립3 액정 교체 워런티 수리 맡기는 방법과 후기
가장 먼저 수리해야할 부분을 보고, 삼성 사이트에서 상담을 하면 된다. 나의 경우 회사를 다니는 터라 전화를 하기가 쉽지 않고, 먼저 삼성 홈페이지 채팅으로 상담을 했다.
이곳에서 상담을 받고 싶은 것들에 대해 잘 말하면 된다. 삼성 사이트에 들어가면 위에 Support를 누르고 chat을 누르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면 된다.
다른 것이 필요없으면 chat with person이라고 해도 상담원과 연결이 된다. 보통은 이 방법이 가장 빨라서 상담원을 연결하고 상담을 해서 말을 했다.
2. 먼저 상담하기 전에 본인의 폰 IMEI 번호를 알아둬야 한다. 제품의 뒷면 하단에 위치해 있어서 알기 쉽다. 그리고 액정이 금 같다고 얘기를 하면 된다. 폰의 외부 타격이나 폰이 잘 작동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는데 솔직히 말을 하면 된다. 그러면 수리를 직접 가서 맡길 것인지 택배로 보내서 받을 것인지로 나뉜다.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집으로 기술자를 부르는 것이 있고, 직접 수리 매장에 가는 것, 아니면 메일로 보내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직접 가는것보다 택배로 하는 게 더 편해서 보통은 택배로 한다. 직접 가려면 엘에이에서 글렌데일까지 운전해서 가야 하고, 더 오래 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직접 가지는 않았다. 집 근처에 한인타운 쪽에 수리점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도 많고, 일처리가 더 느릴 수도 있다. 그냥 택배로 보내기로 한다.
한국처럼 바로되는 서비스가 없다. 보통 이 부분에서 나뉘는데, 상담원에 따라 다르듯 어떤 상담원은 티켓 넘버를 주고 전화를 해서 그걸 말하면 잘 설명해줄거야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티켓 넘버를 주고 이메일로 ups 라벨을 바로 보내준다. 사람 나름이니 만약 티켓 번호를 주고 다시 전화해서 해결하라고 한다면 전화를 하거나 그냥 다른 사람이랑 다시 상담해서 말을 하는 게 낫다.
미리 유심을 빼서 다른 공기계 폰에 넣어두고, 플립 3는 보내기로 한다. 백업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백업도 안하고 보냈는데, 그전에 찍은 사진 자료들이 다 날아갔다. 그러니 나처럼 이런 고생도 바보 같은 짓도 하지 말고 미리 백업을 해두기를 바란다. 다른 앱은 백업이 된다해도 사진을 불가능했다.
보통 택배 라벨을 받으면 1주일 내에 보내야 한다. 택배는 근처 UPS 스토어나 drop box에 넣어두면 택배 보내는 비용 없이 보낼 수 있다.
보통 핸드폰을 보내고 1주일 내면 해결되는 거 같다. 이메일로 정보가 오니까 트레킹 조회를 해볼 수도 있다. 택배로 하니 다른 공기기가 있으면 유심칩만 옮기고 사용하다가 다시 택배를 받으면 바꾸면 된다. 워런티가 아직 남아있어서 워런티로 수리를 할 수 있었다.
1주일 뒤에 받은 폰. 깨끗하게 오기는 했지만 다시 모든 앱을 깔아야 했고, 사진은 다 날려먹었고, 내가 이 폰을 왜 샀을까 현타가 왔다. 한국에서는 삼성이 좋기는 하지만, 미국에서 삼성은 좋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애플에 비해 아직 현저하게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수리를 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가격은 비싸고, 경쟁력이 없다.
다른 갤럭시 폰을 써왔던 나부터도 당장 다음폰은 아이폰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을 플립 3을 쓰고 나서부터 한 거 같다. 매번 나가는 액정에 수리는 무료로 해준다고 해도 보내고 받고 시간, 거기에다가 백업하는데 드는 시간. 이 모든 게 귀찮다. 처음에는 예뻤지만 이제는 예쁜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삼성이 이런 서비스에 관해서 잘 되었다면 좋았겠지만, 미국에서 삼성을 쓰기란 조금 힘든 느낌이 있다. 예쁜 것만으로는 안 되는 느낌. 수리에 관한 기본 룰도 잘 정해져 있으면 좋았을 텐데 상담을 하는 사람마다 말하는 것이 달라서 그것도 조금 짜증 나는 것이 있었다. 이제는 워런티 기간도 끝나갔고, 보험이 있기는 하지만 1년 후에는 폰을 바꿀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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