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한국에서도 편의점에서 많이 사 먹었던 빵. 빵 중에서도 삼립은 다양한 빵 종류를 판매해서 그런지 학교에서도 고등학생 때 많이 사 먹은 빵이기도 하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어서 한 끼 식사로도 좋은 빵. 그중에서도 단팥 크림빵은 제일 좋아하는 빵이기도 한데, 파리바게트에서 판매를 했었지만, 이곳 미국에서 사 먹기란 힘든 것도 있고, 가격이 거의 $3-4 달러 대라서 그런지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드는데, 그런 단팥 크림빵을 삼립에서 만들었다고 하니 얼른 사 먹어봤다. 오늘은 저렴한 추억의 빵 삼립 주종발효 단팥 크림빵 후기이다.
저렴한 추억의 빵 삼립 주종발효 단팥크림빵 후기
구입처 한인마트 (한남체인)
가격 $1.49
한남체인에서 이번에 할인을 해서 개당 $1.49에 판매를 한다. 거의 한국에서 사 먹는 가격과 비슷해서 얼른 집어왔다. 냉동실에 있어서 그냥 실온에 두고 먹으면 되는데, 유통기한도 길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어도 돼서 그런지 냉동실에 쌓아두고 배고플 때 실온에 놔두고 먹어도 될 것 같다.
408시간 발효라고 나와있다. 삼립은 주종발효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408시간 쌀을 발효시켜서 발효한 쌀 풍미액을 넣어 더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단팥 크림빵뿐만 아니라 슈크림빵, 소보루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다른 맛도 하나씩 먹어봐야겠다. 그중에서 단팥 크림빵이 가장 호불호가 적은 빵이라 이것을 선택했다.
하나에 330칼로리이다. 요즘은 빵을 잘 먹지는 않지만, 가끔 빵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하나씩 먹기에 좋은 것 같다.
오랜만에 빵을 먹어서 그런가 옛날에는 정말 빵순이라 거의 매일 빵을 먹고는 했는데 오랜만에 빵을 보니 다시 설렌다. 어릴 때에는 단팥빵을 싫어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팥이 가득 든 단팥빵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크기도 크고 일단 포장지를 벗기자마자 빵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냥 먹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사실 연출된 이미지와 현실은 원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실망할 정도는 아니다. 크림이 더 많이 들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한다. 한쪽으로 조금 쏠려있는 감이 없지 않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빵인데 방금 빵집에서 만든 것처럼 빵 냄새가 너무 좋다. 쌀 풍미액을 넣어서 그런가 더 빵 냄새가 좋은 느낌.
냉동실에서 딱딱했던 빵인데 실온에 조금 놔두니 갓 만든 빵처럼 부드럽다. 다른 빵들은 식감이 퍽퍽한 빵도 많은데, 특히나 베이커리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마트에서 파는 빵은 더 그런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정말 부드럽다. 바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부드러운 빵과 크림과 팥이 어우러져서 그런가 베이커리에서 사 먹는 그 맛과 비슷하다. 가격 면에서 거의 반값인데 나라면 이것을 사 먹을 것 같다.
처음 맛보는 거라 하나만 사 왔는데 정말 후회한다. 유통기한도 꽤 긴 편이라 냉동실에 두고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뭔가 옛날의 추억의 맛을 먹는 느낌. 단팥 크림빵이 가장 평이 좋아서 사 먹었는데 다른 빵도 다들 인기가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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