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젤리로 가장 유명한 회사가 있다. 바로 하리보 젤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 하리보는 1920년도에 처음으로 창립된 제과 회사이다. 그래서 바로 2021년 12월이 하리보가 생긴 지 100년이 되는 해였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하리보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하리보의 슬로건 또한 "Haribo macht Kinder froh / und Erwachsene ebenso " 하리보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기쁘게 한다 라는 것이 하리보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오늘은 하리보 젤리 100 주년 기념 파인애플 골드 베어, 하리보의 역사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하리보 젤리 100 주년 기념 파인애플 골드베어, 하리보의 역사
하리보 100주년 기념으로 나온 것이 바로 파인애플, 블루 라즈베리, 그리고 파티 모자 이렇게 3가지이다. 하리보 골드 베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 텐데, 여러 가지 곰돌이 모양을 한 골드 베어는 하리 보이 대표적인 젤리이자, 상징이기도 하다. 그 베어는 알록달록 색도 여러 가지이지만 맛도 여러 가지인데, 그중에서 가장 맛있는 맛이 바로 흰색. 파인애플 맛이다. 그런데 그런 맛있는 맛만 모아놨다니 이건 안 살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파인애플 맛을 제일 좋아해서 가장 먼저 흰색의 파인애플 베어를 먹고는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니 감격스럽지 않을 수 없다. 나에게 행복을 주는 이 하리보의 작은 젤리는 1920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독일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이 하리보 젤리를 든다고 할 정도이다. 독일의 소설가 에리히 캐스트너, 과학자 아인슈타인도 이 하리보 젤리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하리보를 만든 한스 리겔(Hans Riegel in Bonn)은 처음에 자신의 이름과 살던 도시의 이름을 따 하리보라고 지었다고 한다. 처음 이 곳을 시작할 때에는 설탕, 작업대, 의자 하나 등 갖추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수제 캔디와 과일맛 나는 껌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2년 후 1922년에는 오늘날의 구미 베렌 곰 모양의 구미베어가 만들어지게 된다. 저 작고 귀여운 곰돌이의 모양도 리겔이 서커스에 있는 곰을 보고 착상을 얻어 골드색의 두 팔을 들고 있는 곰 모양으로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리보 골드 베어의 변천사이다. 옛날에 팔던 베어도 귀여웠지만 점점 오늘날과 비슷해지는 느낌. 나중에 한 번 옛날 패키지 모양 그대로 팔아도 참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19세기 설탕을 대량 생산하게 되면서 설탕도 발전이 되었는데 설탕에서 캔디 그리고 캐러멜, 마시멜로우 그리고 하리보의 쫀득한 젤리까지 발전하게 된다.
하리보 곰 모양은 언제봐도 참 귀엽다. 어릴 때에는 쫀득하고 다른 젤리와 다르게 하리보만이 딱딱한 느낌도 나는 젤리를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씹는 것이 조금은 힘 겨울 때도 있다. 사람의 입맛은 다르지 않은 건가. 평소에도 흰색 베어를 너무 좋아해서 이것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100주년 기념으로 나온 건지 정말 감격스럽다.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하리보 구미. 지금은 100년이지만, 앞으로 100년은 어떤 맛있고, 재밌고, 새로운 구미로 채워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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