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있다고 하면 바로 햄버거이다. 맛있는 프랜차이즈 버거 가게도 많지만, 캘리포니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버거 집들도 있다. 오늘 소개할 이 곳은 신선한 고기 재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안에 넣는 재료들도 신선한 재료들만 넣어서 늘 맛있는 버거를 선보이는 곳이다. 엘에이 근교에 있어서 이 버거를 사 먹기 위해 30분을 운전해서 가기도 하고, 많은 미국인들이 뽑은 햄버거 가게이기도 한 이곳은 캘리포니아에만 있는 최고의 버거, 훅 버거(Hook Burger)이다.
캘리포니아에만 있는 최고의 버거, 훅 버거(Hook Burger)
주소 : 3453 E Foothill Blvd, Pasadena, CA 91107
오픈 시간 : 오전 11:00~오후 9:00
이 곳의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부터이고, 오후 9시까지이다. 엘에이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파사데나, 버뱅크 등 엘에이에서 2-30분 정도 근처에 위치해 있다. 현재 온라인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며, 배달, 픽업 서비스만 받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배달 사이트를 통해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버거,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소고기, 치킨, 칠면조, 생선 등 여러 가지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포장 패키지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환경적인 것도 생각한 곳이기도 하다.
내가 주문한 것은 히코리 버거(Hickory Burger) 와 고구마튀김(Sweet Potato Fries) 이 두 가지이다. 훅 버거는 이 버거들 말고도 7-8가지 버거 종류가 있고, 샌드위치와 사이드 메뉴, 셰이크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베지 버거는 비건 패티로 만들어서 베지테리언도 먹을 수 있고, 가장 기본적인 훅 버거도 있다.
두 가지를 주문해서 $12 달러 대이다. 한화로 13,000원돈이다. 튀김은 감자를 대신해서 고구마튀김이 있어서 고구마튀김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바로 가서 받았다. 버거랑 튀김 두 가지만 주문을 해서 그런지 달랑 봉투 하나에 들어있었다. 고구마 튀김이랑 냄새부터 바로 그 자리에서 먹고 싶었달까.
내가 주문한 훅 버거에서 가장 유명한 히코리 버거(Hickory Burger) $8.25. 이 버거는 베이컨, Sweet Baby Ray’s® BBQ 소스, 어니언 튀김,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 등이 들어있다. 내용물들이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특히나 패티가 두껍게 들어있어서 버거가 더 두꺼워보인다. 고구마튀김은 다른 곳에 튀김들보다 양도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푸짐해 보인다.
히코리 버거(Hickory Burger)는 두꺼운 패티 위에 베이컨 그 위에는 튀긴 양파가 들어있다. 패티가 다른 버거들보다 두꺼워서 그런지 씹는 식감도 좋고, 베이컨과 튀긴 양파가 들어있어서 맛이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은 버거이다. 튀긴 양파는 거의 맛이 느껴지지도 않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먹어서 그런가 바삭한 식감은 없지만, 양파의 달달한 맛이 짭짤한 맛을 조금 중화시켜 준다.
훅 버거에서 판매되는 버거들은 트랜스 100% 트랜스 지방 프리 야채 오일을 사용하고, 100% USDA 마크를 받은 고기들을 사용한다. 훅 버거에 사용하는 소고기는 항생제나 성장 촉진제 등 약을 쓰지 않고 소를 키운 고기들을 사용해서 고기 육질도 부드럽고, 맛이 더 풍부하다.
안에 들어있는 베이컨은 바삭하지만, 짠 맛이 있어서 빵과 안에 들어있는 야채와 같이 먹어야 짠맛이 조금 중화가 된다. 패티는 두꺼워서 좋았다.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은 편도 아니라 딱 먹기 좋은 사이즈이다.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의 대표 버거, 인 앤 아웃 버거의 맛은 조금 가볍다고 한다면, 훅 버거는 묵직한 맛과 식감이 전해진다.
다음에도 먹는다면 다시 이 버거를 먹고 싶고, 다음에는 베지테리안들을 위한 베지 버거와 캘리포니아 버거 등 다른 버거들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는 곳이다.
고구마 튀김(Sweetpotato Fries) - $3.50. 감자튀김도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코울슬로와 야채 그리고 감자튀김 등 다양하다. 버거랑 먹기에는 고구마튀김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야채를 사이드 메뉴로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고구마튀김은 소스와 같이 나오는데, 소스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난다. 케첩도 같이 들어있으면 좋았겠지만, 케첩은 들어있지 않았다. 그런데 이 소스가 고구마튀김이랑 정말 잘 어울렸고, 감자보다는 고구마튀김이 뭔가 조금은 차별적인 맛이라 좋았다. 다음에도 사이드는 이 고구마튀김을 시키지 않을까 싶다.
훅 버거는 현재 배달이랑 픽업 서비스만 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 맥주도 판매하고 있고, 직접 매장에서 먹으면 더 바삭하고 맛있는 버거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픽업을 해서 가지고 오는 동안 아무래도 바로 받아서 먹는 것보다 맛이 떨어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조금 아쉬웠달까. 코로나가 끝나고 매장 내 식사가 가능하면 다시 한번 가서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엘에이 여행을 온다면 가족이나 친구들을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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