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갔을 때 가장 그리웠던 음식이 있다. 바로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이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미국에 있는 중국 음식 체인점으로 지점이 여러 곳에 있다. 중국음식을 미국 현지화를 하여 미국 사람들 입맛에 맞게 만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미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 곳의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오렌지 치킨과 차오메인인데, 그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들이 다 맛있다. 오늘은 미국 프랜차이즈 중국 음식점,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이다.
미국 프랜차이즈 중국 음식점,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
-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 앱으로 오더 하는 법 -
1. 최근 코로나 때문에 앱으로도 주문이 가능한데, 앱으로 주문을 하면 기다릴 필요도 없고, 금방 주문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판다 익스프레스 앱을 깔고,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맨 앞 페이지가 나온다. 먼저, Start Order 을 누른다. 그다음 Pick up을 누르고, 가장 가까운 곳을 정한다. 픽업을 할 때 (가능한 한 빨리) ASAP 후에(Later)가 나오는데 원하는 대로 눌러주면 된다.
2. 그 다음 주문을 하면 된다. 나는 Plate를 선택했는데, 사이드 1개와 메인 메뉴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사이드는 차오 메인(Chow mein) 볶음면과 볶음밥, 그냥 밥, 야채 등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1/2 반반씩 선택도 가능하다. 보통은 볶음면과 볶음밥 두 가지를 반반씩 먹고는 한다.
그다음 메인 메뉴를 2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 오렌지 치킨, 쿵파오 치킨, 허니 월넛 쉬림프 등 다양하니 먹고 싶은 걸 고르면 된다. 허니 월넛 쉬림프 같은 경우 $1.25 달러를 더 내야 한다.
3. 나의 경우 차오메인과 허니 월넛 쉬림프, 오렌지 치킨 이렇게 선택을 했다.
4. 이제 결제를 하면 된다. 카드를 선택하고, 카드로 결제만 하면 주문 완료.
5. 픽업 시간이 나오는데 판다 익스프레스 앞에 가서 기다리면 된다. 앱으로 주문을 한 사람들은 줄을 서지 않고 그냥 들어가서 픽업 시간에 주문을 받을 수 있다.
판다 익스프레스 앞에서 일단 줄을 서기. 코로나 때문에 현재 줄을 서서 social distance를 유지한 채, 픽업을 해야 한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중독성이 있어서 그런지 미국 사람들도 많이 사 먹는 것 중 하나이다.
기다려서 바로 받은 음식, 앱으로 주문을 해서 그런지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고, 말을 할 필요도 없어서 참 좋다. 코로나 환자가 너무 많이 나오는 지금 이 시점에 너무 편하고 좋다.
판다익스프레스는 포춘쿠키를 같이 주는데, 이 것을 까먹는 맛에 판다 익스프레스를 사 먹고는 한다. 포춘쿠키는 운을 점치는 쿠키로, 안에 그 날의 운세 같은 말들이 들어있다.
사이드 메뉴에서 매번 갈 때마다 담는 차오 메인(Chow Mein) 이것은 볶음면인데, 얇은 면과 양배추를 와 샐러리 등 야채를 넣고 기름에 볶아서 만든 면이다. 기름기가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다른 메뉴들과도 가장 잘 어울리고, 호불호가 거의 나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이드 메뉴이다.
그다음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뽑는 오렌지 치킨. 오렌지 치킨은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인데, 오렌지가 들어가서 오렌지 치킨이 아닌 치킨 소스를 오렌지에 들어갈 뿐, 오렌지를 넣어서 만들지는 않는다. 한국에서 닭강정과 비슷하지만 달달하고 짭조름한 맛이 오렌지 치킨과 닭강정의 다른 점이기도 하다.
한 번 맛을 보면 판다 익스프레스에 갈 때마다 이 오렌지 치킨은 빼놓을 수 없이 담는 메뉴이기도 하다.
오렌지 치킨 다음으로 가장 많이 먹은 허니 월넛 쉬림프, 허니 월넛 쉬림프는 달달한 호두와 소스로 버무려진 튀김 새우 메뉴인데, 달달한 소스와 고소한 호두가 같이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것이 특징이다. 탱탱한 새우의 씹는 맛 또한 허니월넛 쉬림프를 먹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포춘 쿠키로 마무리. SAY YES 라는 말이 나왔다. 포춘쿠키는 매일 뜯어보는 재미가 있어서 재밌다. 이 포춘쿠키를 먹으려고 판다 익스프레스를 먹는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체인점 이기도 한 판다 익스프레스, 가끔씩 정말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먹는 음식. 맛도 맛이지만, 미국에서 호불호 나뉘지 않는 메뉴가 있다면 그건 판다 익스프레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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