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한인 타운에는 그래도 치킨이 맛있는 곳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한국에서 먹는 듯한 치킨맛을 내는 곳은 많이 없어서 늘 먹는 곳에서만 사 먹고는 한다. 엘에이에서 파는 치킨은 거의 한국에서 먹는 맛을 느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자주 사 먹는 곳들이 있다. 정말 한국식 치킨이 먹고 싶을 때면 사 먹는 곳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 하나인 비비큐이다. 오늘은 엘에이 치킨 맛집 추천 비비큐 마라핫, secret sauce 치킨 후기이다.
엘에이 치킨 맛집 추천 비비큐 마라핫, secret sauce 치킨 후기
브랜드 : BBQ
가격 $35
가격대는 $35불정도 한다. 물론 배달앱으로 할인 쿠폰을 사용해서 저렴하게 구매를 해서 저 정도 가격대이다. 아마 직접 포장을 해서 먹는다고 해도 저 정도 가격은 나오는 것 같다. 그냥 후라이드는 잘 먹지 않아서 반반 양념 소스와 마라핫을 주문했다. 지금 한국에서는 마라 핫이 판매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아직 판매 중이라 주문했다. 마라핫은 사실 처음 먹어보는터라 맛이 궁금하다.
그런데 주문을 하고 보니 정말 황당한 것이 있다. 전에 이곳은 아니지만 다른 치킨집에 주문을 한적이 있는데, 치킨 무가 추가되지 않는 줄 알고 하나 돈을 $2.99 불 주고 주문을 했다가 치킨무가 2개가 온 적이 있었다. 그래서 한국처럼 기본적으로 오는 줄 알았는데, 치킨무가 안 왔다. 늘 치킨무랑 같이 먹는데 치킨무가 없으니 정말이지, 화나기도 하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싶다. 치킨무가 포함 안되어 있으면 미리 공지라도 해놨으면 주문이라도 했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너무 기대되는 마라핫과 시크릿 양념소스. 한국의 양념소스를 먹고 싶으면 secrest sauce 가 한국의 양념소스랑 똑같은 맛이라고 한다. 소스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시켜야 할지 되게 고민이 많았는데, 시크릿 소스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마라 핫 향이 너무 강해서 인지 그냥 시크릿 소스가 묻히는 느낌이다.
마라핫은 맵기를 선택할 수 없었는데, 그렇게 매운 편은 아닌 거 같다. 매운 것을 먹으면 속이 쓰려서 잘 안 먹는데 이건 신라면 정도의 맵기이다. 그렇게 매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맵기가 없는 건 아니라 먹을 때는 맛있게 먹지만, 먹고 나서 속이 조금 쓰리기도 했다. 보통 비비큐는 바삭한 치킨에 양념 소스가 묻혀있어서 좋아하는데, 이건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라 아쉬웠다. 그래도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자주 시켜 먹는 치킨 비비큐. 마라의 향도 그렇게 강하게 나지 않아서 좋다.
사실 치킨을 시켜먹는 이유는 바로 이 시크릿 양념 소스 때문이지 아닐까 싶다. 평소에는 후라이드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주로 양념치킨을 자주 시키는 편인데, 비비큐 양념치킨은 한국 치킨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딱 옛날의 양념치킨맛을 먹고 싶다면 이 것을 주문하는 것이 최고다. 한국은 치킨 종류도 많고, 다양해서 고를 수 있지만, 엘에이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아서 맛있는 집에만 시키는데, 비비큐는 그나마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가장 비슷하다.
마라핫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제 판매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엘에이에서는 아직 먹을 수 있다는 것.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면 사 먹고는 하는데 정말 한국의 치킨이 먹고 싶을 때 사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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