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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한국 여행속으로/한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3. 9. 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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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경동시장이 가장 가까운 시장이라 자주 가고는 하는데, 경동시장이랑 붙어있는 청량리 시장에는 먹을 것이 많아서 식사를 하러 갈 때 시장 쪽으로 가는 편이다. 시장에서 장도 볼 겸 식사도 할 겸 자주 들리는 곳. 오랜만에 한국에 왔으니 어떤 것이 먹고 싶냐는 말에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바로 이 바다수산의 회였다. 오늘 소개할 이곳은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다. 양도 많고, 가격은 저렴한데, 회도 신선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먹는 회는 늘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고 가는 곳인데, 오늘은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이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지도에 쳐보니 바다식당으로 나오는데, 지금의 이름은 바다수산이다. 청량리역에서 내리면 바로 청량리역 맞은편에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맛집들이 많은데, 주로 이곳에서 먹고는 한다. 청량리 통닭골목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있다. 다른 횟집이 많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저렴하고, 사장님 부부가 운영을 하시는데, 양이 많고, 맛있고,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들 오고는 한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메뉴는 그 때마다 바뀌는데, 회덮밥도 소자를 주문하면 정말 회가 듬뿍 들어가 있다. 우리는 이때 뭐가 잘 나가는지 물어보면 바로바로 들어온 회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이곳에 가면 오늘은 뭐가 좋은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우리가 갔을 때에는 노래미가 나왔는데, 이게 잘 나오지 않는 회인데 그날 들어왔다고 해서 얼른 그곳을 향했다. 가을이 될 때에는 전어가 잘 들어온다고 하니 전어를 먹으러 가보는 것도 좋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안에는 앉을 자리가 많은데, 늘 사람들이 많았어서 특히나 어르신 분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많이들 하고 가신다. 요즘은 오염수 유출 때문에 사람들이 벌써부터 회를 안 먹는다고 난리인데, 유출이 되면 더 못 먹으니 미리 먹어둬야 한다. 이 날은 사람이 많을까 봐 일찍 와서 그런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기본 구성으로 나오는 콩과 상추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냉콩나물국이다. 콩나물 국을 따뜻하게만 먹어봤는데 이 곳은 차가운 상태로 나와서 그런가 더 맛있다.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나오는데, 회가 나오기 전에 먹으면 몸이 시원하니 더운 날 열을 식혀주는 것 같다. 아삭한 콩나물 그대로 씹으니 이것대로 맛있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반찬으로 미리 나온 생선. 이 생선은 가시가 많은데, 가시가 얇아서 그냥 씹어 먹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예전에 목에 가시가 걸려본 적이 있어서 그런가 살 있는 곳만 먹어봤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이건 같이 나온 서비스. 해삼, 전복 그리고 개불인데, 해삼이랑 전복은 많이 먹어봤지만 개불은 조금은 생소했는데 신선해서 그런가 맛있다. 개인적으로 해삼을 가장 좋아하는데, 오독하게 씹히는 식감이 참 재밌고 맛있다.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니 몸보신에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세 명이서 가서 그런가 싸우지 말라고 딱 세 점씩 맛보라고 썰어주셨다. 다음에는 해삼을 먹으러 와도 될 것 같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먹고 있으니 나온 놀래미 회. 노래미회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주로 광어나 농어를 많이 먹었어서 그런가 조금은 색다르다. 이곳은 회를 바로 그 앞에서 잡아서 회쳐주시기 때문에 신선하고 그 쫄깃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회를 너무 좋아해서 늘 어디를 놀러 갈 때마다 회를 먹는데, 관광지는 비싸기만 하고, 이곳에서 먹는 회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어서 한국에 놀러 올 때마다 이곳을 가장 먼저 방문한다. 같이 먹으라고 주신 멍게. 멍게도 초고추장에 같이 먹으면 정말 술이 저절로 당기는 맛이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요즘 금상추라고 불리는 상추와 같이 싸서 먹었는데, 노래미 회는 처음인데 정말 쫄깃하고 고소하니 맛있다. 마늘이랑 같이 싸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고추장 대신 쌈장이랑 먹으면 회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너무 신선하니 맛있었던 회. 대자가 45,000원인가 5만 원 돈이었는데, 3명이서 딱 알맞게 먹었다. 물론 이걸로만 식사를 할 수 없으니 회덮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경동시장 청량리 바다수산 가성비 회 맛집 놀래미 회 후기 @ 소소한 행복 소행

회덮밥은 소자를 주문해도 양이 너무 많다. 회를 먹고 나서 회덮밥은 비빔밥처럼 마무리가 아닌가 싶다. 회를 따로 넣지 않아도 회덮밥 안에 회가 정말 듬뿍 들어가 있어서 이것만 주문해서 먹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나는 회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회를 주문했지만, 회덮밥만 먹으러 와도 정말 가성비 신선한 회를 듬뿍 먹을 수 있다. 한 입 먹고 눈물이 날 것 같았던 맛. 늘 미국에서 냉동 회덮밥만 먹다가 이렇게 한국 와서 먹으니 감격스럽다.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맛이라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경동시장, 청량리역 횟집 바다수산. 물론 가성비로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라 이 곳은 갈 때마다 너무 맛있게 먹고 나오는 집이다. 한국에 갈 때마다 한 번은 꼭 들리는 바다수산 횟집. 만약 경동시장에 장을 보러 갈 일이 있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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