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에이는 먹을 것들이 많기는 하지만 맛있는 퓨전 레스토랑을 찾기는 힘들다. 특히나 미국에서 한식 퓨전 레스토랑은 더 찾기 힘든데, 원래 이곳은 카페였는데 지금은 음식과 술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한식과 이태리 음식의 조합으로 퓨전 레스토랑인데, 맥주도 판매하고, 디저트와 빵 카페 드링크 종류도 판매하니 한 번 가보는 것도 좋다. 은근한 퓨전 요리가 당긴다면 오늘 추천하고 싶은 곳은 미국 엘에이 퓨전 이태리 레스토랑 원모어 키친(One more Kitchen)이다.
미국 엘에이 퓨전 이태리 레스토랑 원모어 키친(One more Kitchen)
주소 : 300 S Mariposa Ave, Los Angeles, CA 90020
오픈 시간 : 8AM–10PM
이 곳은 아쉬운 것이 바로 파킹. 파킹은 무료이기는 하지만 원래는 발렛파킹이 있었는데 주차 난이도가 헬이라 그런가 지금은 발렛 파킹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알아서 세워야 하는데 평일 저녁때처럼 사람이 없을 때에는 괜찮은데 주말이나 사람이 많을 때에는 차를 가지고 오면 힘들다.
저녁 시간 쯤 갔는데 1층에 들어서자마자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된다. 요리도 다양하고, 오늘의 요리처럼 밖에 요리하나 가 적혀있는데 그게 바로 대창 필라프였다. 우리가 주문한 건 대창 필라프와 마라 파스타인데, 둘 다 처음 보는 메뉴라 너무 기대가 된다. 필라프는 쌀이나 곡식을 가지고 기름에 볶은 다음 양념을 넣고 조리한 것인데, 여기에 대창이 들어간다니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가 된다.
테이블 1이라는 숫자를 받으면 서빙을 알아서 해준다. 먼저 주문한 맥주와 같이 2층으로 올라왔다. 야외석도 있지만, 저녁때라 너무 추워서 그냥 안에만 있기로 한다. 맥주 종류도 다양한 건 아니지만 4-5 종류가 있다.
대창 필라프와 마라 파스타가 나왔다. 비주얼 부터가 장난 아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간단한 사이드 하나를 더 시키면 3명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맥주랑 같이 먹으니 더 배가 부른 것 같다.
마라 파스타는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레벨 1을 해도 매콤하다. 1을 하기를 잘했다 생각했지만 다음에는 2 정도에 도전해봐도 될 것 같다. 마라 맛이 파스타에서 나니 특이하면서도 다른 고기와 씹히는 맛이 고소하니 잘 어울린다. 파스타와 마라의 조합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파스타는 어느 재료랑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다만 새우가 딱 2개 들어있고, 고기도 조금 들어있어서 조금은 아쉬웠달까.
대창 필라프. 이 집에서 잘 나가는 메뉴 중 하나인 것 같다. 입구에서부터 대창 필라프라고 적혀있어서 이걸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이 메뉴를 선택하기를 잘했다. 기름기가 많기는 하지만 기름이랑 양념이 너무 잘 어울리고, 대창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뜨거울 때 먹어야 쫄깃한 느낌이 있는데 곱도 꽉 차있고, 음식이 식으면 딱딱해져서 맛이 없어진다.
다음에도 다른 메뉴를 먹으러 가고 싶은 곳. 우리가 주문한 메뉴 두 개가 이 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인 것 같아서 다음에도 같은 메뉴를 시킬것 같지만 퓨전요리가 먹고 싶을 때 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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