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중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메트로를 타고 내리자마자 중국어로 쓰여 있는 간판과 북적거리는 소리 그리고 사람들로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마치 중국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미국도 중국인들이 많이 이민을 오는데, 1965년 이민법이 완화되면서 70만여 명이 뉴욕에 거주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살아봤다면 다른 곳보다 이 뉴욕의 차이나타운이 정말 중국을 그대로 살려놓은 것 같은데, 중국 현지 레스토랑도 많으니 뉴욕에 왔다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오늘은 미국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 중국 레스토랑 Supreme Restaurant을 소개할까 한다.
미국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 중국 레스토랑 Supreme Restaurant
주소 : 100 Mott St, New York, NY 10013
원래는 다른 레스토랑을 가려고 했지만, 다른 레스토랑은 직원도 영어를 하지 못해서 우리는 그 맞은 편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넘어왔다.
차이나타운은 늘 바쁘고 분주하다. 여기저기 간판도 그렇고 분위기도 차이나 타운이란 것이 한 눈에 보인다. 지하철 역 근처에는 명품 가짜 제품을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다. 한눈에 봐도 가짜인 것 같기는 하지만 어떻게 저렇게 파는 건지 싶기도 하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중국 레스토랑이 많은데, 정말 중국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Supreme Restaurant 중국 사람들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외국 사람들도 보이기는 한다. 완전 중국식의 레스토랑이라 한국식 중식당을 생각하고 가면 크게 실망을 할 수 있다.
Hot and Sour soap, wonton szechuan style 이렇게 4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산라탕(Hot and Sour soap)이라고 불리는 이 탕은 죽순, 목이버섯, 두부 껍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매콤하면서도 신 맛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메뉴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내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메뉴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큼한 맛이 강해서 불호이다.
wonton szechuan style. 이 메뉴는 정말 여기서 꼭 먹어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는데, 만두피가 얇고 부드럽고, 거기에 소스가 고추기름과 참깨 소스가 같이 섞여서 만두와 잘 어울리는데 너무 맛있다. 이건 정말 다시 시켜먹고 싶을 정도이다.
Baby Bok Choy w.garlic 기본적인 야채 요리를 하나 주문했는데, 작은 청경채 요리이다. 중국음식은 느끼한 음식이 많기 때문에 이런 야채 요리가 하나 필요한데, 청경채는 늘 사랑받는 메뉴이기도 하다.
Fried Tiny Buns with pork. Shengjian bao 라고도 불리는 이 만두는 상하이에서 시작된 만두인데, 상해에 있을 때 먹었었는데 이곳에서 보다니 정말 기대했던 메뉴이기도 하다. 이 만두는 기름에 튀겨지다가 빵에 물을 뿌려 익히는 방식인데, 만드는 방법을 보면 정말 신기하다. 아래는 바삭, 안은 촉촉한 만두. 원래는 작은 크기인데 여기는 정말 주먹만 한 사이즈라 양이 많을 수도 있다.
이렇게 먹고도 45불 정도 나왔다. 물론 팁을 포함하면 50불 정도 나오기는 했지만, 양이 정말 많아서 그런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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