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 외국에 살면서 몸을 잘 안 챙길 때가 있다. 특히나 요즘같이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잘 챙겨 먹지도 않고 운동은 심하게 하고 그러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진 건지 설사를 하고 비염이 심해지고,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한 번 설사를 하기 시작하니 거의 일주일째 배가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정말 최소한으로 먹으면서 죽을 먹고 배가 나아질 때까지 약을 함께 먹었다. 그때 발견한 것이 바로 이 죽인데, 오뚜기 게살죽. 오늘은 조금은 아쉬운 오뚜기 게살죽 솔직 후기이다.
조금은 아쉬운 오뚜기 게살죽 솔직후기
구매처 : 한인마트
가격 $3.99
가격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을 수도 있다. 가격이 $3.99가 되니까 원래 오뚜기 죽이 할인을 하면 $1.99에도 구매가 가능한데 조금은 비싼 가격. 하지만 몸이 아프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바로 먹을 수 있어서 그냥 사 먹기로 한다. 어차피 모든 죽이 같은 가격이라면 그나마 게살죽 이런 것을 먹는 게 낫다 싶다.
통은 우리가 늘 보던 오뚜기 죽 그 그릇의 통이다. 아플 때마다 사 먹어서 그런가 가장 사기 쉽고 접하기 쉬운 죽이다. 요즘은 본죽이나 다른 죽으로 많이 나오는데 그릇을 또 사용해야 하고, 자취생들에게 가장 편한 죽은 오뚜기 죽이 아닌가 싶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면 되고, 칼로리는 180칼로리이다. 죽이라 칼로리가 높은 편이 아니다. 2분만 돌리면 되는데 실제로 1분 40초 정도 돌리면 딱 적당했다.
뚜껑을 열어보면 일회용 숟가락과 참기름이 같이 들어있다. 죽에는 역시나 참기름이 빠질 수 없어서 그런가 반값다. 안에는 실링이 한 번 더 되어 있는데 이 포장만 벗기면 된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에는 이 포장을 살짝만 벗기고 뚜껑을 덮고 돌려주면 된다. 2분 정도 돌려줬다.
포장을 완전히 벗기니 안에 내용물이 보인다. 죽과 같이 노란색으로 계란이 들어가있다. 몰랐었는데 계란이 같이 들어가 있고, 게살과 죽순도 같이 들어있다. 죽순이랑 게살이랑 같은 크기로 잘려 있어서 그런가 게살 많이 들었네 하고 보니 죽순이었다. 거의 게살은 적게 들었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게살을 많이 넣을 수는 없으니 대신해서 계란을 넣어서 양이 많고 살짝 포만감이 든다.
더 실망을 한 점이 게살도 그냥 게살이라기보다는 게맛살 느낌이 나서 그렇게 게 맛이 나지도 않는다. 죽에 살짝 게맛을 더 나게 무엇인가를 첨가했으면 더 달라졌을 것 같기도 하다. 죽순이 더 많이 씹히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이지만 좀 실망스러웠달까. 오히려 오뚜기 전복죽이나 다른 죽을 먹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괜찮았다.
아플 때마다 사 먹기는 하지만 가격도 가격인데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오뚜기 죽. 게살 맛이 나는 무엇인가를 더 첨가했다면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오뚜기 죽이 간편해서 많이 선호해서 먹기는 하지만 다음에는 다른 맛의 죽을 먹을 것 같기는 하다.
'미국 세상속으로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름 개선에 효과 좋은 크림 BIOMAX 스네일 링클 케어 크림 (14) | 2022.10.19 |
|---|---|
| 채정안 헤어세럼, M자 이마 탈모에 효과있다는 리바이탈래쉬 볼륨 인핸싱 폼 한달 사용후기 (21) | 2022.10.13 |
| 트레이더 조스 냉동식품 추천 VEGAN PASTA BOLOGNESE (20) | 2022.10.01 |
| 얼라이브 칼슘+비타민 D3 비타민 구미 후기 (22) | 2022.09.27 |
| 트레이더 조스 샤워크림 양파링 Sour cream & Onion Rings (13) | 2022.09.2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