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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정보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2. 1. 1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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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회사를 가려고 나와서 시동을 건 순간 잘못됐음을 느꼈다. 바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 아무리 버튼을 누르고, 시동을 걸려고 해 봐도 걸리지가 않는다. 바로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내 차는 2018년도에 새 차로 사서, 현재 3년 넘게 타고 있는데, 마일로 2만 마일을 조금 넘은 이 시점에 배터리가 방전이 되다니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거기에다가 가장 바쁘다는 월요일 아침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 미국에서 배터리가 방전이 된 적은 렌터카 말고는 없었던 지라 적지 않게 당황을 했다. 하지만, 의외로 미국은 이런 서비스가 잘되어 있는데, 오늘은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과 가격을 설명할까 한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가장 먼저,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이유

 

 

1. 배터리를 다 썼을 경우

- 배터리를 다 사용한 경우 배터리가 없을 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덜덜 거리는 소리와 함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나의 경우 최근 들어서 차를 타면서 이상한 점을 느꼈다. 바로 차를 정차해둘 때, 차의 흔들림이 정말 심했다는 것. 물건을 조수석에 두고 신호를 기다린다고 서 있을 때면 그 물건이 흔들릴 정도의 잔 진동이 정말 심했다. 그래서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그 후로 바로 이렇게 배터리가 나간 것이다. 

 

그 외에도 라이트를 켜놓는다거나 블랙박스, 전자담배, 충전 등 켜놓을 상태로 차를 두면 많은 배터리 사용을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2. 기온차가 너무 심할 경우 

미국에서도 날이 따뜻한 곳은 상관이 없지만, 날이 춥거나 기온차가 심한 지역의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추운날 배터리 방전이 잘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럴 때에는 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한 번씩은 차의 시동을 걸고 10분 정도 켜 두는 것이 좋다. 배터리의 경우 추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배터리 안에 있는 전기를 전달하는 전해액이 추운 날씨에 얼게 되면 방전되기가 쉽다. 

 

 

3. 차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이 길 경우

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가 있다. 멀리 여행을 간다거나 차를 사용하지 않아 차고에 두고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는 사용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적게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시동을 켜주는 것이 좋다. 밧데리라는 것이 쓸수록 배터리 충전이 되기 때문에 차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다. 멀리 여행을 갈 경우에는 주위에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소행

나의 경우 1번 밧데리의 사용을 다 해서 배터리가 없어서 방전이 된 경우였다. 보통은 3~4년 정도의 주기로 배터리를 교환해줘야 하는데, 배터리가 없으면 차의 시동을 켜있을 때, 잔 진동이 심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럴 때에는 배터리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가까운 리페어 샵에 가서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방전이 되면, 여러가지 해결 방법이 있다. 보통은 집에 점프선이 있다면 직접 연결을 해서 배터리를 잠깐이나마 받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바로 해결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결이 되었다고 할 경우, 시동이 걸리면 바로 배터리를 교환하러 가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친구의 도움으로 시도를 해봤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경우였다. 점프를 시도해봐도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방법은 1. 보험사에 연락해서 집으로 점프할 수 있는 사람을 부른다. 2. 견인차를 부른다음 차를 리페어 샵까지 가지고 가는 것 이 두 가지이다. 하지만 보통 1번일 경우 직접 와서 배터리를 교환해야 한다면 배터리까지 교환을 해주니 1번을 부른 다음, 만약 시동이 그래도 걸리지 않아 배터리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가 있을 경우 2번 견인을 불러 리페어 샵으로 가는 것이 좋다. 

 


미국 차 방전 보험으로 해결하는 방법

나의 경우 파머스 보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파머스 보험을 예로 들었지만,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보험사에는 Road Service 라는 것이 모든 곳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하면 된다. 파머스 보험의 경우 아래 페이지로 들어가 보면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토잉, 배터리 문제, 차 안에 키를 둔 경우, 타이어 문제, 연료 문제 등 다양하다. 전화로 1-800-435-7764도 가능하지만, 전화는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하면 된다.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전화번호로 언제 해결해줄 차가 오는지까지 나온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farmers insurance 

1. 가장 먼저 위에 페이지로 들어가서 Ger Help Now 를 누른다. 그러면 창이 뜰 텐데, 바로 옆에 당신과 당신의 차는 지금 안전한 위치에 있나요?(Are you and your vehicle in a safe Location?)라는 질문에 답을 하면 된다. 안전한 장소란, 집 차고나 주차장 등이 해당되고, 프리웨이나 도로 중간에서 이런 일이 생겼을 경우, No라고 표시해야 한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farmers insurance 

2. 나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서 그렇지만, Place New Order를 누르고 시작하면 된다. Policy Number는 보험증에 나와있고, 이름과 생년월일만 적으면 된다. 그러면 오른쪽처럼 내 차가 등록된 것이 보일텐데, 저것을 누르면 된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farmers insurance 

3. 그러면 이제는 내 차가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누르면 된다. 나의 경우 밧데리가 방전되었는데, 내가 어떤 서비스를 받을 건지 잘 생각해서 해결해야 한다. 배터리를 갈아야 하는 경우이기는 하지만, 혹시나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에 Tow를 이용해서 리페어 샵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배터리 문제인 것이 확실한 것 같았기에 배터리(Battery)를 눌렀다. 그 외에도 서비스가 많으니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저렇게 도움을 받으면 된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farmers insurance 

4. 서비스가 원하시는 해당 위치에 도착을 했을 때, 본인은 차와 같이 있습니까? (Will you be with the vehicle when the service provider arrives?) 이것은 서비스를 받을 때 서비스를 받을 차와 같이 있냐는 물음이다. YES, 그리고 그 다음은 어느 위치에 차가 있는 것인지, 어느 위치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문제이다. 나의 경우 집 차고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 Home Garage를 눌렀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farmers insurance 

5. 그리고 지금 내가 있는 위치의 주소를 적으면 된다. 굳이 위치를 모르면 위성으로 현재 위치가 찍히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약 위치를 안다면 해당 주소를 정확하게 기입을 해준다. 만약 토잉(Tow)을 할 경우 어디로 차를 옮길 것인지도 적어놔야 한다. 근처에 가장 가까운 리페어샵부터 알려주니 먼저 구글 지도로 어디로 갈지 찾아본 뒤에 전화를 해보고 결정이 되면 가는 것이 좋다. 혹시나 모를 수리비용 바가지를 쓰지 않기 위함이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farmers insurance 

6. 토잉(Tow)을 신청할 경우 목적지를 선택해서 지정을 해주면 끝이 난다. 배터리를 선택했을 경우는 바로 서비스 신청을 했다는 내역이 나온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farmers insurance 

7. 서비스에 관한 문제는 내 핸드폰 문자로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오전 10시 10분에 불렀지만,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취소가 되고, 10분 정도 기다려서 다시 서비스해줄 사람을 연결받았다. 그리고 1시간 정도 기다리라고 했는데, 실제로를 5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Service Dispatched라는 말이 서비스를 해줄 사람을 보냈다, 파견했다는 말인데,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한 그 순간부터 바로 파머스 보험사에서 내 서비스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연결을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그 사람이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으로 연결을 해주고, 그렇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이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나는 불안함 게 전화를 해봤지만, 그 사람이 하는 말로는 문자로 보낼 테니 기다려주길 바라. 이 것이 다였다. 그러니 그냥 신청을 했으면 기다리는 것이 좋다. 혹시나 기다릴까 싶어서인지 문자로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10분 안에 찾아줄게-라고 안심하게끔 문자를 보내준다. 기계가 보내는 것 같은 문자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조급해하니 조금이나마 위안을 하고자 하는 것 같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소행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소행

8. 그렇게 1시간쯤 기다렸을까. 수리를 해주는 사람이 왔다. 개인적으로 점프를 하려고 했을 때에는 움직이지도 않더니 점프하는 기계를 들고 와서 하는데 시동이 바로 걸린다. 하지만, 배터리 체크를 해보더니 배터리가 너무 없어서 시동이 안 걸리는 거라고 한다. 보통은 150의 수치가 정상인데 내 차 배터리는 25란다. 

 

그리고 점프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를 바로 교환하고 싶다면 이 곳에서 돈을 내고 밧데리를 교환할 수 있도록 서비스까지 해준다. 원래 알아본 곳의 가격은 $160 정도였는데, 직접 집까지 와서 해주기도 하고, 점프를 했다고 해서 다시 리페어샵까지 들고갈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바로 밧데리를 갈기로 했다. 밧데리를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한 5분 정도이다. 정말 빠르게 끝날 일을 아침부터 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을 다 부르고 난리를 쳤다.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소행

9. 마지막으로 차 배터리를 갈고 나면 저렇게 경고등이 뜨는데, 이 것은 차를 좀만 운전하다 보면 경고등이 꺼진다. 배터리를 갈아주면서 설명을 해준다. 저 경고등은 차를 조금 몰고나니 자연스럽게 꺼졌다. 

 

 

미국 차 방전 보험 가격, 미국 밧데리 교체 가격

미국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이유와 보험사 해결방법, 가격 ⓒ Photo By farmers insurance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보험을 부를까 말까 했던 이유가 바로 가격 문제이다. 하지만, 보험으로 토잉(Tow)과 jump start 하는 비용은 내지 않는다. 연간 3번인가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어봤을 때에는 무료라는 말만 있을 뿐 일 년에 몇 번이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 구글링을 해본 결과 3번 정도가 무료라고 들었는데, 만약 서비스를 신청하고 내 보험대비 이 서비스가 무료인지 알고싶다면 전화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렇게 든 가격은 텍스 포함 $182달러이다. 차 문제는 여러곳의 리페어 샵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여러곳에 전화를 했지만, 어디는 $160, 어디는 $200까지 불렀다. 그리고 이렇게 집에서 밧데리 교체를 원할 경우 출장비까지 받는다고 한다. 

 

그것에 비하면 텍스 포함 $182이라는 가격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달까. 아침부터 주변의 모든 리페어 샵에 전화를 해서 와줄 수 있는지 묻고, 주변 사람들한테 묻고 그랬는데, 이렇게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니. 미국 생활의 경험치가 이렇게 또 하나 늘어났다. 미국에서 만약 이런 일이 생겼다면 고민하지 말고 보험사의 Road Service를 이용하자. 친절하고, 서비스 빠르고, 미국에서 이용했던 서비스 중 가장 빨랐던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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