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에이 코로나 확진자 현황, 2차 락다운 경고

 

미국 엘에이는 현재 하루 4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로 한차례 락다운을 하며, 이동 제한령(Safer At Home) 발령으로 회사며 식당들이 문을 닫았었고, 당장 직장을 나가지 못하게 된 많은 사람들이 실업급여를 신청했었다. 그러나 그 때의 하루 확진자는 최대 3천 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3월보다 더 안 좋아졌다. 하루 4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엘에이에서만 생기고 있다. 또한, 확진자들은 연령대가 낮아져 50대 이하 코로나 감염자가 71%가 넘게 되었다. 오늘은 미국 엘에이 확진자 현황, 이대로 가다가 2차 락다운이 시작될 런지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현재 엘에이 코로나 확진자 상황 (11.20) 

미국 엘에이 확진자 현황, 2차 락다운 경고 ⓒ http://publichealth.lacounty.gov/

11월 20일 기준으로 20일 당일만 확진자가 4,522명이 나온 것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갑자기 오른 것이 아닌 5일 평균 대체로 4,500 명대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이 기록은 3월 달에 확진자가 최고가 나온 이후로는 가장 높은 수치이다. 3월 달에는 연령대가 높은 확진자가 많았다면 지금 엘에이는 50대 이하의 확진자가 71%나 된다. 

 

며칠 전까지 식당이나 바 등 밖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판매를 하고는 했는데 확진자 수가 늘어나다보니 시간제한이 생겨 식당, 바 등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문을 열지 못하는 등 시간제한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나는 확진자는 막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걸리는 경우가 많고, 2-30대의 경우 무증상 환자들이 많아 증상이 없어 코로나 검사도 받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는 등 그러다 보니 확진자가 이렇게 심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또한 엘에이 날씨가 기온차가 심하다 보니 감기 증상과 비슷한 코로나 증상이 헷갈려 감기라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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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2,301명 

11월 18일 5,031명

11월 19일 4,272명

11월 20일 4,300명

11월 21일 4,5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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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2차 락다운 시행될 가능성은?

 

엘에이는 하루 확진자 4,500명 이상 또는 병원 입원 환자 수가 2,000명 이상일 경우 3주 동안 다시 3주간 이동제한령(Safer at home)이 발령된다. 이 것은 식당뿐만 아니라 회사도 재택근무를 하거나 문을 닫는 등 영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4일 동안 엘에이 평균 확진자는 4,500명이다. 그러므로 미국 현지 시간 22일까지 4,500명 이상의 확진자 수가 나온다면 빠르면 22일부터 2차 락다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엘에이 2차 락다운 다시 사재기 시작되나?

 

3월달에 처음 락다운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사재기가 엄청났다. 코스트코며 마트에는 휴지, 물, 생리대 등 생필품이 거의 바닥을 보일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그 당시에 많이 쟁여두던 사람들도 이번에는 그렇게 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락다운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병원, 마트 등 필요한 곳들은 다 열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는 코로나. 특히나 엘에이는 지금 캘리포니아에서도 심각한 곳에 속한다. 젊은 사람들은 벌써부터 경각심이 없어지고 놀러 가거나 밖에서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람을 만나는 등 처음 코로나로 난리였던 3월보다는 많이 해이해진 모습이다. 이미 재택 대피령을 시작한 오리건 주는 이 기간 동안 불필요한 파티, 여행 등을 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최대 한 달 동안 감옥행 아니면 벌금을 내는 등 강력하게 지켜줄 것을 말했다. 

 

만약 2차 락다운이 된다고 하면 이번 만큼은 정부에서도 확실한 방안을 두고 강력하게 나가서 제지를 하는 등의 방안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