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에이 날씨가 갑자기 35도를 웃돌면서 에어컨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날에 이르렀다. 며칠을 더위에 고생을 하면서 참다가 아침 일찍 에어컨을 사러 나왔는데, 이미 월마트는 모든 에어컨이 품절이고, 그나마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베스트바이(best buy)이다. 베스트바이는 미국에서 전자제품을 모아서 파는 곳으로 모든 전자제품은 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때때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잘 보고 산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많은 곳이 문을 닫고, 운영을 안 하는 요즘 미국 베스트바이(best buy)로 현재 어떻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미국 베스트바이(best buy) 픽업 서비스
오픈 시간(Open hours) : 월-일 10:00 am - 18:00 pm
베스트바이(best buy) 는 현재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오픈을 하고 있다. 하지만 픽업 서비스만이 가능하다. 매장 자체를 오픈하지 않고, 물건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잘 알아보고 가지 않는다면 헛수고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한 다음에 물건을 구매하고 픽업하러 가야 된다. 보통 그 자리에서 바로 물건을 구매해도, 1시간 정도 걸린다고는 하지만,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리 주문을 하고 픽업하러 가는 것이 좋다.
1. 먼저 베스트바이(best buy) 온라인으로 사고자하는 물건을 주문해야 한다. 오늘 당장 해당 물건을 사고 싶다면 위에 Pick up today at을 체크하면 오늘 바로 픽업을 할 수 있는 물건들만 아래에 나온다. 보통 배달을 하면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지만, 1-2주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 픽업을 하고 싶다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베스트바이 점을 선택한 후, 오늘 픽업할 수 있는 물건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다.
2. 그러면 오른쪽 편에 주문이 확인되고, 픽업할 수 있게 물건을 준비해놓는다. 나의 경우 매장이 여는 줄 알고 10시에 오픈하자마자 갔지만, 매장은 오픈을 하지 않고, 픽업 서비스만 열었다. 주문을 하면 얼마나 걸린다고 물으니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그 자리에서 얼른 주문을 했다. 그런데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바로 찾으러 갔다.
3. 현재 베스트바이는 픽업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온라인으로 주문 오더를 받으면, 해당 지점으로 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내가 이 곳에 와있다고 버튼을 누르면 직접 직원이 나의 제품을 가져다준다. 직접 가서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4. 이렇게 주차장에 번호가 써져있다. #15번 칸에 주차를 해놓은 후 온라인 앱으로 들어간다.
5. 해당 지점에 도착을 한 후, 빈 칸에 본인의 차 그리고 주차되어 있는 번호를 적으면 된다. 나의 차 종과 색상을 적고, #15이라고 적으면 10분 이내로 직원이 나의 오더 한 물건을 들고 차 쪽으로 온다. 그러면 오른쪽에 오더 넘버를 물어보면 5120이라고 자신의 오더 넘버를 말하면 물건을 준다.
6. 물건을 받으면 집으로 가면 된다.
물건 자체가 무겁기도 하고 부피가 커서 어떻게 구매를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도 코로나 때문에 이런 픽업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다행이었다. 차까지 배달을 해줘서 그런지 더 편하고, 본인이 구매하는 제품을 사고, 그 자리에서 받고 가면 되니 물건을 본다고 구경하는 시간도 절약되고 여러모로 참 좋은 서비스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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