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하는 세차는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들고, 사람을 써서 하는 세차는 30불에 팁까지 줘야 하니 좀 아까울 때가 있다. 이것도 기계 세차에 넣어서 대충 세차를 한 후, 겉만 닦는 식이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자주 이용하는 것이 주유소에 붙어있는 기계 세차인데, 하는 법도 간단하고 세차 시간도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당장 세차를 해야 한다거나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다. 오늘은 미국 주유소에서 기계 세차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볼까 한다.
미국 주유소에서 기계 세차하는 방법
주유소마다 세차 기계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그러니 주유소 중에서도 기계 세차가 있는 곳을 잘 찾아보고 가야 한다. 나는 주로 이용하는 곳이 있어서 기계 세차를 하는데, 사람이 없는 곳이 가장 좋다. 사람이 있으면 꽤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주유소는 Mobil이다. 미국에서도 여러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미국의 기름값은 위치에 따라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mobil은 저렴한 편이다.
1. 주유를 할 때, 보통 어떤 세차를 할 것이냐고 물어본다. 가격대 별로 있는데 가장 저렴한 것은 $10불 부터 $2 달러씩 값이 올라간다. 가장 저렴한 것은 거품을 내서 닦아주는 것이 전부이고, 난 주로 중간인 $10 달러 짜리를 선택했다. 주유할 때 선택을 하면 기름을 넣을 때 조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같이 넣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세차를 하는 곳에 서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차를 세운다.
2. 세차를 한다고 하면 이렇게 영수증이 나온다. 영수증을 받으면 맨 위에 번호가 있는데 이 번호만 내 차례가 되어서 눌러주면 된다.
3. 이 곳이 번호를 누르는 구간인데, 먼저 누르면 안되고, 나의 차례가 되었을 때, 앞 차가 없을 때 눌러주면 된다. 앞에 차가 갔다면 이제 번호를 누르면 된다. 위에 있는 번호를 저 곳에 눌러주고 엔터만 누르면 세차 준비를 시작한다. 그리고 앞으로 차를 세워주면 된다.
4. 어느정도 앞에 차를 세우면 앞에 STOP 사인이 뜬다. 그럼 차를 주차하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 혹시나 어디에 세워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느정도 세워보면 안다. 너무 앞으로 갔다면 Back up 이라는 표시가 뜬다. 그러면 뒤로 가면 된다. STOP 사인의 뜰 때 서 있으면 된다.
5, 기계 세차 안에 있으면 씻기는 것을 볼 때마다 내가 다 시원한 느낌이다. 새 차를 뽑았을 경우, 차에 흠집이 날 수 있어서 주로 손세차를 한다고 하지만, 어떤 세차를 해도 흠집은 조금씩 날 수도 있는 것 같다. 너무 불안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마지막으로 바람으로 물을 제거해주면 끝이 난다. 세차가 끝나면 바로 앞에 Go 사인이 켜진다. 그럼 가면 된다.
바람으로 건조를 시키다 보니 물이 다 닦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때에는 마지막으로 한 번 내가 더 닦아줘야 한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직접 세차하기가 귀찮다면 이렇게 기계 세차라도 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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