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 가보면 좋은 곳이 있다. 많은 여행자들에게 샌디에고에 간다면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이 곳은 투나 하버 공원에 있는 키스 동상인 Embracing Peace Statue와 해군항공모함을 볼 수 있는 USS midway Museum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미국 샌디에고에 간다면 가보면 좋을 투나 하버 공원(Tuna Harbor Park)이다.
▶ 투나 하버 공원(Tuna Harbor Park)
위치(Where) : 3 Tuna Ln, San Diego, CA 92101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06:00 a.m. - 10:30 p.m.
이 곳은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이 정해져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반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니 시간을 잘 알아두고 가는 것이 좋다. 주변에는 미터기로 돈을 내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투나 하버 공원 옆에는 시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가 있는데 맛있는 식당뿐만 아니라 볼거리, 놀거리 등도 있으니 이 곳을 들린다면 코스에 묶어서 같이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주차는 이 근처에 해두고 우리의 목적인 키스 동상을 보러 그쪽으로 걸어갔다. 꽤 넓기 때문에 못 찾는 사람들을 위해 한쪽 편에 지도가 있으니 보고 가는 것도 좋다.
투나 하버의 모습이다. 이 곳에서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있었고,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점심을 먹고 이 곳을 걷기만 해도 여유가 느껴진다. 파란 하늘과 함께 보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투나 하버 공원 바로 옆에는 USS midway Museum이 있어 가는 길에 USS 샌디에고 메모리얼 (USS San Diego Memorial) 기념비를 볼 수 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참전했던 내용들이 적혀있다.
키스 동상을 보러가는 곳 오른쪽 편에는 해군항공기지 USS midway Museum가 있다. 걸어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 참 놀랍다.
키스 동상인 Embracing Peace Statue이다. 동상 자체가 크기 때문에 저 멀리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이 동상은 뉴욕타임스에 처음 실린 사진에서 시작되었는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에 찍힌 사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동상이다. 이 사진의 배경지는 뉴욕 타임스퀘어였지만, 아무래도 2차 세계 대전과 관련이 있는 해군항공기지 옆에 이 동상을 세운 것 같다.
USS midway Museum 은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23 달러이다. 학생들은 $17 달러, 62세 이상은 $20 달러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안에 볼 것도 많으니 들어가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는데도 몇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그것을 예상하고 보는 것이 좋다.
이 곳 앞에는 기념품들도 많이 파는데 마그넷을 모으는 것이 취미인 나는 계속 이 곳만 보게 됐다. 키스 동상이 담겨져 있는 마그넷과 키링이 계속 눈 앞에 아른거렸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섰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이 곳에 들린다면 기념품으로 사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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