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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색여행] 버블과 함께 하는 마라톤 - 버블런(Bubble Run)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10.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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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은 다양하다. 잘 찾아본다면 가는 지역과 달마다 열리는 행사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이색체험이 있다. 미국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운 이색 체험은 바로 버블과 함께 뛰고, 놀고, 춤추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버블런(Bubble Run)이다. 

 

 

 


  버블런(Bubble Run)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Phoenix, AZ / St. Louis, IL / OshKosh, WI / Maryland / Hartford, CT / Atlanta, GA / Portland, OR / Salt Lake City, UT / Pomona, CA 등 미국에서도 많은 곳에서 열린다. 하와이, 엘에이에서도 열리니 혹시나 미국으로 여행을 오거나 살고 있다면, 달마다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가는 날, 머무는 도시에 버블런 행사를 한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야한다. 늘 있는 기회가 아니다. 

 

버블런은 아이들과 같이 참여를 하는 가족들도 많고 친구들과 놀러 오는 사람도 많다. 마라톤이 시간마다 시작이 되는데 5 kilometers (3.1 miles) 정도의 코스이다. 뛰어도 되고, 걸어도 되고, 굳이 뛰거나 걷고 싶지도 않다면 춤을 추고 버블과 함께 놀아도 된다. 각자 재미있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표 ⓒ Photo By 소행

 

이번 버블런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엘에이에서 2시간 3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라 한 달 전부터 예약을 했는데 한 달 전에 예약했을 때에는 한 사람당 $10불 돈만 내면 참여할 수 있고, 티셔츠와 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는 옷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옷을 받으려면 메일에 나와있는 Pre- Packet Pickup 주소에서 받아서 가야 한다. 잊지 말 것! 이 곳은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혹시나 받지 못한다면 행사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데 현장에서 저 예약 바코드와 함께 $5 달러(현금만 가능)를 내고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마라톤이 시작하는 옆쪽에서 티셔츠를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현금을 하나도 가져가지 않은 우리는 결국 현장에서도 티셔츠를 받지 못했다. 우리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미리 해당 장소에서 받아서 가거나 현금으로 $5 달러를 챙겨서 갈 것! 굳이 저 티셔츠를 받지 않아도 행사를 즐기는 데에는 전혀 상관은 없다.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한쪽에는 마라톤을 달리기 위해 출발 라인에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는 모습이다. 다들 버블런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른다. 마라톤 완주. 메달은 나의 것.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이 곳 말고 다른 한쪽 편에는 이미 버블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다. DJ가 노래와 함께 멘트를 해주는데 그 재미와 함께 사람들과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마라톤이 끝나고 가도 늦지 않으니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버블을 쏘아주는 곳이 있는데 아무래도 청소 때문인지 한 장소에서만 버블을 쏘아준다. 이렇게 뿌려진 버블은 행사가 끝난 후 청소기로 다 정리를 한다고 한다. 버블을 쏘아줄 때면 꼭 하늘에 누가 팝콘을 뿌려 놓은 것처럼 흩날리는 버블들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재미있다. 처음에는 온몸이고 얼굴이고 정신없이 쏟아지는 버블에 눈을 뜰 겨를도 정신도 없지만, 계속 이곳에서 놀다 보면 얼른 버블을 쏘아주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버블들이 어마무시하게 떨어진다. 아무래도 버블을 만들 때 거품을 낼 수 있는 성분들이 들어가 있다 보니 눈에 들어갔을 때 눈을 비비면 눈이 아플 수도 있다. 또한 거품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다 묻기 때문에 머리도 다 젖는다. 햇빛에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뽀송하게 마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버블이 한 번 쏘아지고 나면 바닥에 떨어져 물처럼 녹아버린다. 녹기 전에 거품을 모아다가 서로 장난도 치고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논다. DJ가 틀어주는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다들 신나 있으니 주변 의식하지 않고 몸이 가는 대로 즐겁게 놀게 되는 마법 같은 곳이다.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다른 한 쪽 편에는 마라톤이 끝나는 Finish 라인이 있다. 뛰고 나온 사람들에게 마실 물을 주는 곳이 있는데 수돗물 같지만 그래도 한창 뛰다가 마시니 생명수 같은 느낌이다.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들이라면 끝나는 라인 앞에서 버블런 메달을 받을 수 있는데 마라톤을 하지 않아도 다 나눠주니 앞에서 받으면 된다. 마라톤을 하지 않았지만 메달을 받고 사진까지 찍었다. 

 

 

 

미국 이색 여행 버블런(Bubble Run)  ⓒ Photo By 소행

마치 마라톤 1등으로 들어온 느낌이랄까. FINISH 지점에서 버블런 메달을 걸로 다들 하나씩 사진을 남긴다. 미국으로 여행을 온다면 버블런 행사는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디에서도 할 수 없고, 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추억으로 담아 갈 수 있는 이색 여행이 될 것이다. 친구나 연인에게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겨도 즐거운 이색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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