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많은 베가스에서 가장 큰 호텔이자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리조트 단지 인 이곳 엠지엠 호텔(MGM HOTEL). 엠지엠 호텔은 레오 사자 상이 이 호텔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지금은 중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기도 한데, 그만큼 크기도 하고 호텔을 나갈 필요가 없이 이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원래 이 호텔은 사자의 머리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었지만, 사자의 입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불운하게 생각했던 중국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기자 현재 호텔 디자인으로 개조했다고 한다. 오늘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베가스 리조트 엠지엠 호텔(MGM HOTEL) 1박 후기이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베가스 리조트 엠지엠 호텔(MGM HOTEL) 1박 후기
주소 : 3799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갔었을 때가 크리스마스 여서 그런가 호텔 앞에 있는 금색의 사자 레오 상에 포인세치아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데코가 되어 있다.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엠지엠의 마스코트인 사자 상. 주말이고 휴일이었어서 사람들이 더 많기도 하지만, 그 어느 호텔보다 체크인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엠지엠 호텔은 6,852개의 호텔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호텔이라고 한다. 객실 수가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큰 호텔이기도 하다. 그런데 체크인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만 30분은 걸린 것 같다. 그냥 체크인만 하면 되는 건데 오래 기다린 것도 있지만 서비스도 그다지 좋았던 편은 아니었어서 조금은 실망을 했다. 엠지엠 호텔은 이곳 안에 유명한 클럽도 있고, 레스토랑도 많아서 굳이 이곳을 나가지 않아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나이트 라이프를 좋아한다면 나가고 움직이지 않아도 이 호텔에만 묵어도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
방이 너무 많아서 방에 한 번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가 잘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든다. 방까지 오는 데에도 한참을 걸어온 것 같다.
객실은 깨끗하지만 엠지엠 호텔이 저렴한 편이 아닌 거에 비해서는 사실 룩소와 별 차이를 못 느꼈다. 그래도 오래 된 호텔이라 그런가 낡은 듯한 느낌도 있었고, 호텔 안이 어두운 느낌이 계속 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황당한 건 냉장고가 있기는 한데 그 안이 가득 채워져 있다. 당연히 하나라도 마시면 돈을 내야 하고, 이 냉장고 안에 내 음료수나 무엇을 보관할 시 $50을 받는다고 안내가 적혀있다. 뭐 이런 곳이 있지 싶었달까. 딱히 뭐 보관을 하거나 할 거는 없었지만 그래도 물이라도 사 올 경우 넣어놓을까 했는데 어이가 없다.
욕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더 저렴한 룩소가 더 좋았다. 호텔 명성 때문에 이 곳을 왔다고 해도 굳이 다음번에는 묵지 않을 것 같다.
엠지엠에는 하카산이라는 클럽이 있기 때문에 놀고 나서 바로 호텔에 갈 수 있고 그런 것들은 좋기는 하지만, 그닥 다음번에 이용하고 싶은 호텔은 아니랄까. 서비스도 그렇고 호텔도 그렇고 이용하기 힘들고 기다려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애를 많이 먹었다. 체크아웃을 할 때에도 전화로 불가능해서 오래 기다려야 했달까. 나에게는 조금 아쉬운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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