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은 물가가 비싸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한 끼 식사가 비싼 만큼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도 많은데, 오늘 소개할 이곳은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기도 하다. 99센트 피자라고 피자 한 조각에 99센트밖에 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도 하는데, 이제는 뉴욕에서 한 번은 먹어봐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 되기도 했다. 가격도 저렴해서 한 끼는 저렴하게 먹고 싶다면 좋은 곳. 오늘은 미국 뉴욕 저렴하지만 꼭 먹어봐야하는 99센트 피자를 소개할까 한다.
미국 뉴욕 저렴하지만 꼭 먹어봐야하는 99센트 피자
주소 : 1723 Broadway, New york, NY 10019
오픈 시간 : 09:30 am - 4:30 pm
오픈 시간은 9시 반부터 문을 여는데, 우리는 MOMA를 갔다가 시카고 뮤지컬을 보러 가기 전에 저녁으로 간단하게 먹으려고 이곳을 들렸다. MOMA에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이곳은 사람들이 꽤 많이 줄을 서고 있었는데, 안에서 먹을 수는 있지만 일어서서 먹어야 하고, 그렇게 자리가 좋지 않아서 그냥 밖에서 먹는 것이 좋다.
피자가 한 조각에 99 센트라고 나와있기는 하지만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99센트는 아니다. 하지만 한 조각에 $1.75라는 가격도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크기도 크고, 종류도 다양한데, 버섯, 엑스트라 치즈, 소시지, 블랙 올리브 등 다양하다. 하와이안 피자와 치킨 같은 종류는 $2.50이니 참고하면 좋다. 나는 버섯과 하와이안을 주문했다.
실제로 저렴하기도 그렇고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친절하지는 않다. 친절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주문하기도 무서운 느낌. 실제로 친구와 같이 주문을 했는데 피자 4개를 종류별로 시켜서 그런가 차갑게 말하기도 했다. 이곳은 캐시만 받는다.
큼지막한 피자를 그 자리에서 잘라주는데 피자는 계속 구워서 나와 판매가 된다. 이렇게 피자 4조각과 소다 2캔을 주문했는데 $11불 정도가 나왔다. 저렴해서 그런가 많은 사람들이 사 먹는데 뉴욕에 의외로 이런 99센트 피자 집이 많아서 어디든 가도 비슷한 맛일 것 같기는 하다.
피자 상자도 정말 얇다. 뭔가 쏟아질까 봐 무서워서 두 손으로 잡고 왔지만 저렴한 만큼 이런 곳에서 가격을 아낀 느낌. 하지만 피자는 정말 내용물도 은근히 많이 들고 크다. 안에 내용물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는 것은 아니고 같은 도우와 피자에 주문이 들어오면 토핑만 위에 얹어서 준다. 그래서 같이 굽는 것이 아닌 피자를 얇게 먼저 굽고 나서 토핑이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
내가 주문한 하와이안 피자와 버섯 피자. 버섯은 삶은 버섯이 얹어져 있어서 조금은 예상 가능한 맛인데, 맛이 특이하다. 미국 피자는 생각보다 짤 때가 많은데 이곳의 피자는 담백해서 좋았다.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두 조각을 먹어도 괜찮은 느낌. 하와이안 피자가 더 맛있었지만 버섯도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 뉴욕에 와도 다른 곳에서도 먹어보고 싶다.
뉴욕에 오면 꼭 한 번은 먹어보라고 하고 싶은 피자.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 후회하지 않을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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