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날 신청한 실업급여(UI) 진행상황이 거의 10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조금 진행되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우편물을 빨리 받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우편물을 받고 진행되는 기간은 다른 것 같다. 오늘 EDD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후 나의 상황을 참고하여 쓴 진행상황이며, 실업 급여 진행은 어떻게 되는 건지, 실업 급여 액수는 얼마인지, 진행 상황 확인은 어떻게 하는 건지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미국 실업급여 진행상황, 실업급여 액수
1. 가장 먼저 20일날 신청했던 UI 미국 실업급여가 신청에 들어갔고, 그에 따른 혜택 증명(Certify for Benefits)을 하라고 이메일이 왔다. 아직 우편물을 못 받았고, 우편물로는 보통 해당 내용을 체크하고, 어떻게 실업급여를 지급받을 건지에 대해서도 수표(Check)로 받을 건지 데빗 카드로 받을 건지 적는 칸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우편으로는 아직 받지 못했다. 우편 대신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이메일이 온 것 같다.
이메일의 내용은 해당 온라인 사이트로 들어가서 혜택 증명을 하고, 나의 신청 내역을 보는 등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는 따로 어카운트 번호가 없어도 가능하다. UI 온라인 계정으로 들어가서 처음 실업급여를 신청했을 때, 이메일 주소와 비밀 번호를 쳐서 들어가면 된다.
2. 그 다음 보게 되는 페이지가 혜택 증명을 하는 페이지와 클레임 요약에 대해 간단하게 볼 수 있는데, 왼쪽 아래 보면 얼마 받는지에 대해서 나와있다. 주에 얼마 받는지 적혀있으므로 각자 받는 금액을 확인해볼 수 있다. 보통 $40-450까지 받는다고 하는데 수익이 많은 편이면 주당 $450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실업수당에서 $600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추가적으로 실업급여에 포함되어서 나온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까지 받아보지는 못해서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다.
3. 이제 혜택 증명을 하면 되는데 이 것은 실업급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주마다 꼭 해야하는 것이다. 위에 나와있는 기간까지 하면 되고, UI 혜택 조건이 맞는 사람들만 신청할 수 있으며, 위에 해당되는 청구인들은 온라인으로 혜택 증명을 할 수 없다.
4. 혜택 증명 처음 페이지는 몇 주에 해당하는 질문인지 나와있다. 간단한 질문에 해당되는 답을 하면 된다. 나의 경우 회사를 다시 돌아갈 예정이라 일을 찾고 있냐는 질문에 No라고 표시했지만, 아예 직장을 잃어서 다른 일을 찾아보고 있다면 YES라고 표시해야 한다.
5. 그 다음은 혹시 다른 보너스나 병가 수당 등 혜택을 받은 것이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이다. 아래 리스트를 보고 해당이 되는지 안된다면 No를 누르면 된다. 보통 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Week1, Week 2 2주 동안 증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2주로 같이 나오는 것 같다. 질문은 똑같으므로 위에 질문 번역을 참고하면 된다.
6. 대답한 것들을 확인하고 제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앞에 질문 칸에 없었는데 7번은 만약 당신이 연방 정부 텍스를 이번주는 내지 않고 보류하고 싶다면 오른쪽 박스를 클릭하면 된다. 8번은 집 주소나 핸드폰 번호를 바꾸고 싶다면 오른쪽 박스를 클릭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후, 맞다면 제출하기 전, 박스를 누르고 우편번호를 적은 후에 제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7. 혹 집 주소를 수정하고 싶다면 집 주소와 함께 핸드폰 번호를 추가로 넣으면 된다. 거주하는 곳과 우편물 받는 곳이 다르다면 잘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8. 마지막으로 증명서를 제출했다는 확인서이다. 이 페이지에 확인 번호가 나오니 캡쳐해두는 것이 좋다.
9. 미국 실업급여 진행상황은 Claim History 에서 볼 수 있다. 진행상황 Status 도 확인할 수 있으니 이 곳에서 보는 것이 좋다.
> 온라인으로 혜택 증명을 하거나 우편으로 받는 것보다 이메일이 편하다면 대응 방법(Correspondence Method)을 이메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바꾸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1. 가장 먼저 Personal Profile 에 들어간 후, 아래 Presonal Preferences에서 빨간 줄로 표시해 둔 곳을 누른다. 그러면 정보 수정이 가능하다.
2. 이 곳 안으로 들어가면 E-mail 로 수정이 가능하다. 우편물을 받기 힘든 곳이거나 잘 오지 않는다면 이메일로 받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카드라던지 중요한 것들은 메일로 오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생각보다 빨리 처리가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전화 인터뷰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주마다 다른 것 같고, 캘리포니아는 신청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이번 코로나 문제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전화 인터뷰를 따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면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할 것 같다. 보통 실업자가 된 날로부터 2주 후 일요일날부터 진행이 된다고 하던데, 대충 10-14일 정도 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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