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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향 치킨의 원조, 지코바 치킨

한국 여행속으로/한국 리뷰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3.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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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 나가서 살고 있다보니 한국에 갈 때마다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이 치킨은 늘 탑 순위권에 있다. 숯불향 가득 나는 치킨이 맛있기도 하지만 이 곳의 양념소스는 20년이 지나도 이 맛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 때 치밥이 유행했을 때보다 한참 전에 치밥을 유행시키게 만들었던 지코바는 다른 치킨 체인점들보다 개수가 적어서 근처에 있다면 꼭 한 번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중독적인 맛이다. 오늘 리뷰는 바로 지코바 치킨이다. 

 

 

 

숯불향 치킨의 원조, 지코바 치킨 

숯불향 치킨의 원조, 지코바 치킨   ⓒ Photo By 소행
숯불향 치킨의 원조, 지코바 치킨   ⓒ Photo By 소행


순살 양념 보통맛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2만 원. 여기에 떡을 추가하면 1,500원이 붙고, 배달비는 2,000원이다. 위치에 따라 배달비는 다르게 나오는 것 같다. 옛날 지코바 포장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쪽 편에 지코바 치킨이 맛있는 비결이라고 나오는데 천연재료로 만들었고, 한국 토종의 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밥으로 먹을 때에는 지코바가 최고이다. 

 

 

숯불향 치킨의 원조, 지코바 치킨   ⓒ Photo By 소행

 

1994년에 생긴 지코바는 지코바 만의 특유한 숯불향 소스가 중독적인데 지코바 지킨 이 맛있는 비결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첫째, 천연재료만을 엄선한 양념, 둘째로는 따라 할 수 없는 제조과정을 거쳐 탄생한 맛. 마지막으로는 신선 가공육 그대로 치밥으로 먹으면 최고인 지코바의 맛. 이렇게 세 가지이다. 

 

 

 

숯불향 치킨의 원조, 지코바 치킨   ⓒ Photo By 소행
숯불향 치킨의 원조, 지코바 치킨   ⓒ Photo By 소행


양은 순살이라 그런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떡을 추가해서 그런지 떡의 양이 치킨의 양보다 더 많아보인다. 포장박스를 열자마자 나는 향기가 너무나도 달콤하다. 지코바 치킨의 특징은 숯불향이 아주 가득 나는데, 소스에 숯불향이 들어간 것인지 이 곳 소스만의 특이한 맛이 있다. 치킨과 함께 떡은 진리이다. 

 

 

 

숯불향 치킨의 원조, 지코바 치킨   ⓒ Photo By 소행


쫄깃한 떡과 소스와 같이 먹으면 식감은 쫀득하고 맛은 매콤 짭짤해서 취향을 저격한다. 지코바가 가장 좋은 점은 어느 지역 지코바에서 시켜 먹든 맛이 똑같다. 지코바를 맨 처음 먹었을 때가 초등학교 때쯤이었는데 울산이라는 지역에서 먹어본 것이 가장 처음이었다. 그런데 지금도 지코바는 그때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이다. 왜 그런 것 있지 않는가. 옛날에 먹었던 그 맛을 느끼면 그 때로 잠시나마 돌아간 것 같은 기분. 그래서 잊지 못하고 지금까지 시켜먹는 것일지도 모른다. 

 

치킨이 먹고 싶다면, 오늘은 색다른 지코바 치킨을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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