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매년 여름과 여울이면 DINE LA가 열린다. 12일 정도 열리는 행사로, 레스토랑 위크라고 보면 되는데, 엘에이에 많은 레스토랑이 이 DINE LA에 참여를 한다. 평상시에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이 있지만 비싸서 가보지 못했던 레스토랑이 있다면 DINE LA가 열릴 때 가보면 좋은데, 저렴한 가격에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많은 미국인들이 이 것을 기다리기도 한다. 나 또한 매년 DINE LA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는 하는데, 간혹 퀄리티가 안 좋은 곳들이 많았지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정말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미국 DINE LA 저렴하게 즐기는 코스요리 프렌치 레스토랑 TESSE를 소개할까 한다.
미국 DINE LA 저렴하게 즐기는 코스요리 프렌치 레스토랑 TESSE
주소 : 8500 Sunset Blvd Ste B, West Hollywood, CA 90069
Dine LA Restaurant Week | October 14 - 28, 2022
Thank you for joining us for Dine LA Restaurant Week in support of our restaurant community. Share your experience with us by taking the consumer survey below.
www.discoverlosangeles.com
DINE LA는 14~28일 동안 열린다. 미리 레스토랑을 예약해야 하는데, 많은 레스토랑에서 열리기 때문에 그만큼 미리 가고 싶은 곳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DINE LA가 열리는 곳은 레스토랑마다 그 메뉴를 선보이는데, 그 메뉴도 같이 올라가 있으니 미리 메뉴를 보고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DINE LA는 2008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14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매년 참여를 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운영을 하며, 엘에이의 3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파트너십을 맺어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이 기간에 먹어볼 수 있다.
우리는 TEESE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예약했는데 헐리우드 쪽에 있지만, 이 지역이 조금은 외곽 지역이 위치해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발레 파킹은 $10이지만, 스트릿 파킹 할 곳이 많아서 문제는 없다.
레스토랑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일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런가 음식 퀄리티가 나쁘지도 않은 것도 큰 장점이다. 일하는 사람들이 많고,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입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일하는 곳에 다들 열정도 많고, 재밌게 즐기면서 일하는 기분. 자리도 넓어서 자리도 많다. 야외 자리도 있는데 우리가 안내 받은 것은 안쪽 자리였다.
TESSE의 DINE LA 메뉴이다. 몌뉴는 2개씩 있는데, 인당 $45이고, 2 사람 당 1 디쉬라서 4명이서 가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4명이서 가는 것이 좋다. 디저트도 있고, 애피타이저부터 메인까지 코스로 즐길 수도 있다. 이곳은 한 사람당 스파클링 와인도 제공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더 괜찮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먼저 스파클링 와인이 먼저 나온다. 분위기도 좋고, 와인 한 잔 하기 딱 좋은 분위기이다. 배고파서 음식을 먼저 먹고 싶었지만, 와인으로 먼저 달래본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HAMACHI CRUDO와 CHARRED CAULIFLOWER이다. 하마치는 일본 생선으로 회 위에 토마토와 쌀알 튀김, 유주소스 등으로 잘 식 되어 있다. 소스가 상큼하고, 날생선과 잘 어울린다. 위에 데코 되어 있는 토마토도 회와 같이 씹으면 씹을수록 더 맛이 풍부해지고, 감칠맛이 돈다. 무엇보다 소스가 정말 상큼하니 맛있다.
우리가 다 맛있게 먹은 것이 바로 CHARRED CAULIFLOWER이다. 컬리 플라워는 석류와 레몬, 허브, 페스토 소스가 들어간 것 같은데 보통 컬리 플라워는 삶아서 먹으면 심심하고 채소를 싫어한다면 별로 안 좋아하기 마련인데,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메뉴이다. 소스도 맛있지만, 컬리플라워가 연하고, 안에 석류와 상큼한 레몬까지 들어가 있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그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그다음 나온 것이 LITTLE GEM SALAD 그리고 GRILLED OCTOPUS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메뉴 대부분은 데코레이션을 너무 잘해놨다. 그래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샐러드 안에는 호박씨 그리고 드라이드 토마토, 채소 등이 소스와 같이 플레이팅 되어 있다. 샐러드는 소스와 같이 먹어야 맛있는데 샐러드의 단순한 맛을 살려준다.
GRILLED OCTOPUS는 조금은 휴게소에서 파는 버터구이 오징어 같은 맛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심심하고 짭쪼롬한 맛을 저 먹물 소스와 같이 먹으면 좋은데, 저 먹물 소스는 마요네즈가 들어있어서 그런가 달달하니 맛있다. 저 아래에 깔린 건 잘라져 있는 배인데, 배의 달달함이 참 잘 어울린다. 여기에 모든 음식은 모든 재료를 다 같이 먹어야 맛있다.
그다음 가장 기대했던 메뉴 중 하나가 바로 BUCATINI WITH BONE MARROW이다. BUCATINI는 파스타 중에서도 두꺼운 면의 파스타인데, 흡사 가락국수 같은 느낌도 난다. 면이 쫄깃하고 두꺼워서 그런가 파스타 소스랑도 잘 어울리고, 식감이 다른데, 골수를 긁어 파스타와 섞어주기도 한다. 안에는 오리 프로슈토 prosciutto와 소스가 잘 버무려져 있는데, 살짝은 짜지만 고소하니 맛있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BEELER'S PORK CHOP이다. 폭찹은 돼지고기의 갈비뼈 부분의 일부이다. 큰 덩어리가 잘라져서 나오는데, 소스가 두 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바베큐 소스 같은데 묽고, 하나는 달달한 잼 같은 소스이다. 그런데 이 소스랑 같이 먹으면 정말 천상의 맛. 구운 복숭아도 같이 나오는데, 복숭아에 꿀로 감싸 져서 구워져 나오는데, 고기랑 소스와 복숭아랑 같이 먹으면 정말 천상의 맛이다.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도 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도 먹고 싶은 맛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STICKY TOFFEE PUDDING이다. 브라우니 같은 빵에 위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캐러멜 소스가 덮어져서 나온다. 디저트가 원래 달달하니 만큼 정말 달다. 단 것을 좋아하지만, 캐러멜 소스가 너무 달아서 너무 자극적이다. 디저트로 좋기는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줬다면 더 맛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쉽다.
DINE LA 위크에 이렇게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서 맛있는 것도 먹어서 너무 좋았다. DINE LA를 많이 갔었기는 하지만 늘 DINE LA를 하는 주는 바쁘고,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보니 퀄리티가 안 좋을 때가 정말 많았는데 이곳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도 않은 것 같고, 일하는 사람도 많고, 파이팅이 넘쳐서 그런가 참으로 즐거운 식사였다. 이곳은 다음에도 가고 싶은 곳. 엘에이에 온다면 굳이 DINE LA가 아니더라도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세상속으로 > 미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 중국 레스토랑 Supreme Restaurant (18) | 2022.11.04 |
|---|---|
| 미국 뉴욕 브루클린 TIME OUT MARKET ESS-A-BAGEL (6) | 2022.10.28 |
| 미국 치노 꼭 먹어봐야하는 샌드위치 맛집 Julie's cafe (10) | 2022.10.17 |
| 미국 엘에이 갤러리아 마켓 안 바로스시 인생회덮밥 (4) | 2022.10.16 |
| 미국 엘에이 그랜드 센트럴 마켓 맛집 Horse Thief BBQ (18) | 2022.10.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