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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2. 7. 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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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와이너리가 곳곳에 많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기후가 와인은 만들기에도 좋지만, 맛이 풍부하고 달콤해서 와인을 만들면 맛이 맛있기도 하다. 특히나 위쪽에 나파밸리가 있다면 남부에는 테메큘라가 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데, 오늘 소개할 이곳은 미국 공식 지정 포도재배지역(AVA)으로 와이너리가 많은 곳이라 와이너리 투어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기도 하다. 와인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곳, 오늘은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를 소개할까 한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주소 : 34567 Rancho California Rd, Temecula, CA 92592

오픈시간 : Monday - Thursday | 11am - 3pm Friday & Saturday | 11am - 8pm Sunday | 11am - 5pm

 

테메큘라에는 와이너리가 많은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우리는 식사와 와인을 같이 먹기 위해 예약을 하고 갔는데 알고 보니 아래가 테스팅 룸이고 위가 레스토랑으로 나뉘어 있었다. 같이 테스팅하면서 먹기에는 힘든 구조라 제대로 보고 가는 것이 좋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위쪽에 추가 파킹장에 주차를 해야만 했다. 전에는 와이너리를 왔을 때 거의 앙상한 포도나무만 봤었는데 길을 걸으면서도 포도나무가 보인다. 내려가는 길이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내려가는 동안 중간에 있는 포도밭에서 한 컷. 보통 3월달쯤 와서 그런가 그때에는 포도가 이렇게 크지 않았었는데 포도가 정말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있다. 저 포도들이 와인이 된다니 이렇게 직접 보니 보는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다. 와인이 되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

 

테메큘라는 미국 공식 지정 포도재배지역(AVA)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와이너리 투어를 하루 종일 다니는 투어 코스도 있는데, 버스를 타고 테메큘라 와이너리를 몇 곳 지정해서 하루 종일 아침부터 와인 테스팅을 하는 것이다. 와인을 좋아하면 해볼 만하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Avensole winery 는 두 곳으로 나뉘는데 이 아래쪽이 바로 테스팅 룸이다. 이곳에서는 와인 테스팅을 할 수 있는데, 식사를 하려면 위쪽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식사를 하면서 테스팅도 같이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달까. 하지만 식사를 하기 위해 일단 위쪽으로 향했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위쪽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의 풍경인데 호수도 있고 너무 아름답다. 이 곳에서 웨딩 촬영도 많이 하는 거 같은데 한쪽 편에서는 결혼식도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와이너리에서 하는 결혼식도 좋을 것 같기는 하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와이너리가 넓어서 그런지 가능동안에도 좀 걸어가야 한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원래 예약은 오후 2시반이었는데 우리가 3시쯤 도착해서 그런지 이 때도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예약은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안 하고 가도 상관없는 것 같다. 자리가 많다. 일하는 사람도 많아서 기다림이 없다. 보통 예약을 하고 15분이 지나면 예약이 취소된다고 한다. 그래서 예약자 이름에 이름이 없었는데 상관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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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약이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몰릴 시간에 간다면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가면 좋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뭔가 중간에 있는 분수가 유럽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낮에 와서 그런가 이 곳에 온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한쪽에서는 라이브 공연도 하기 때문에 한층 더 분위기가 좋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생각보다 음식이 많이 없다. 와인과 칵테일 종류는 많기는 하지만, 테스팅을 이곳에서 할 수 없는것이 아쉬웠다. 음식은 해물요리가 맛있다고 해서 seafood flight를 주문했다. 와인은 한 병을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 1잔에 $13-14불 정도 하는데 한 병이 저렴한 것은 $30불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한 병을 주문하고 남으면 싸가는 것이 좋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우리가 주문한 2020 Avensole 로제와인. 그냥 한 병을 주문했다. 한 병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하다. 로제 와인은 분홍빛이 도는 와인으로 블러시 와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다. 장밋빛이 돌아 색상이 예쁜데, 처음 로제 와인의 시작은 캘리포니아의 한 와인업자가 레드와인을 만들던 와중에 냉각장치가 고장 나 발효가 덜 되어 버리려고 보니 오늘날의 로제 와인이 되었다고 한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로제 와인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다. 화이트와 레드 그 중간쯤에 있는 것 같달까.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맛을 싫어하고 풍미가 없다는 사람도 많기는 하지만,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파티나 와인 입문자들이 좋아한다. 우리는 가볍게 마시기 위해 로제를 주문했지만, 같이 주문한 씨푸드 플라이트랑도 잘 어울린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우리가 주문한 씨푸드 플라이트(Seafood flight) 가격은 $48이다. 나초랑 세비체 그리고 새우와 굴 이렇게 나오는데, 이 가격이 $48이라니 너무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식사를 하려고 주문했는데 그냥 입가심 정도인 느낌. 그래도 이왕 주문했으니 와인이랑 같이 먹어보기로 한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평소에 굴을 싫어하기는 하는데 이 굴을 신선하기는 하다. 굴에는 와인이 뿌려져 있는 것 같다. 새우는 맛있는데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 익혀 놓은 것을 다시 차가운 곳에 넣어서 그런지 굳이 이렇게 나올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한 쪽 편에 나온 세비체. 세비체는 흰 살 생선을 회처럼 떠서 레몬이나 라인즙에 향신료와 재어두었다가 먹는 페루 음식이다. 가볍게 입가심용으로 좋은 듯하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굴과 함께 곁들여 먹었는데 굴이 신선하기는 하다. 평소에 굴을 싫어하는 사람도 여기꺼는 먹을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다른데도 굴이 신선한 곳이 많아서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 돈을 주고 사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미서부 와인의 천국 테메큘라 Avensole winery ⓒ Photo By 소행

나초와 살사. 나초가 오징어 먹물로 만들어서 그런지 검은색 나초이다. 살사를 얹어서 먹으면 맛있기는 하다. 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고 와서 먹어야할 것 같은 기분. 하지만 맛있기는 하다. 

 

분위기도 좋고, 모든 것이 좋았던 곳 테메큘라. 엘에이에서 1시간 반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서 간단하게 여행하기에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곳. 이곳에서 주문했던 시푸드 플라이트는 조금 실망이기는 하지만, 다음에 다른 메뉴를 주문하거나 와인 테스팅을 하러 오고 싶은 곳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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