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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이전 베베와의 차이

한국 여행속으로/한국 리뷰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12.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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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에도 여러 가지 브랜드에서 다양한 맛의 과자들이 출시되고 단종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종된 과자들은 그리워하기도 하고, 재출시가 혹시나 되지는 않을까 기대하기도 하는데,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재출시를 바라는 마음이 더해져 옛날 그대로 재출시를 한 과자가 있다. 바로 배배인데, 원래는 베베였지만, 재출시가 되면서 돌아온 배배로 바뀌었다. 오늘은 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솔직한 리뷰이다. 

 

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이전 베베와의 차이

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이전 베베와의 차이 ⓒ Photo By 소행

가격은 $1.99 달러. 한화로 2,100원 돈이다. 원래 아기과자 배배는 1995년부터 2010년대까지만 판매를 했었다. 하지만 7년 만에 재출시를 다시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했던 배배 과자를 추억했다.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 먹었던 과자를 성인이 되어서 다시 먹을 수 있게 됐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20대에 즐겨 먹던 과자를 30대가 된 지금 추억을 되새기며 먹을 수 있게 됐다. 

 

베베의 뜻은 감칠맛나게 달콤한 뜻의 함경도 방언이라고 한다. 원래는 아래 사진처럼 엄마와 갓난아이가 있는 그림이 들어가 있었지만, 돌아온 배배는 엄마와 조금은 큰 아이가 같이 있는 그림으로 그림이 바뀌었다. 원래는 베베라고 되어있지만 돌아온 배배로 바뀐 것도 볼 수 있다. 세세하지만 바뀐 것들을 보면 뭔가 세월이 지났구나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이전 베베와의 차이 ⓒ Photo By 소행
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이전 베베와의 차이 ⓒ Photo By 소행

사실 배배는 아이들 과자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맛이 순하고, 아이들이 먹기 좋은 손모양 사이즈라서 아이들에게 많이 사준 과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이들한테도 인기가 많았지만 베베를 좋아하는 성인들도 많았다는 것. 특정층이 있어서 꾸준히 인기 있었던 과자이다. 그 특정층 중 한 명이 나이기도 하다. 

 

 

 

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이전 베베와의 차이 ⓒ Photo By 소행
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이전 베베와의 차이 ⓒ Photo By 소행

포장지는 한 박스에 두 개가 들어있다. 안을 뜯어보면 이렇게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 크기의 배배 과자가 들어있다. 포장지를 연 순간 버터 향의 과자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한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그 자리에서 한 봉지는 그냥 까먹게 된다. 

 

옛날의 베베와 돌아온 배배 과자가 다른 점이 있다면 아마 부드러움이 아닐까 싶다. 옛날에는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돌아온 배배는 많이 딱딱해진 느낌이랄까. 옛날 베베는 조금 더 아이들도 먹을 수 있었다면 지금 돌아온 배배는 아이들이 먹어도 될 만큼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바삭함에 더 가까운 듯한 과자이다. 옛날에는 한 입 베어물면 사르르 녹는듯한 맛이 있었는데 돌아온 배배는 그렇지는 않다. 하루에도 한 통씩 사 먹었었는데 지금은 가끔씩 생각날 때만 먹게 되는 맛이랄까. 하지만 그 베베 과자의 향과 맛은 예전 그대로이다. 

 

 

 

오리온 과자 돌아온 배배, 이전 베베와의 차이 ⓒ Photo By 소행

포장지에 나와있는 모양과 같이 찍어봐도 별 차이가 없다. 사실 너무 기대했던 과자라 배배는 뭔가 맛을 기다린 것도 있겠지만 추억을 다시 접하게 된 기분이다. 옛날에 먹던 그 과자의 맛과 그 추억이 다시 생각 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달까. 대학교 때 늘 집에 갈 때 마트에서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배배 과자를 보면 그때의 기억이 나서 추억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무래도 단종되었다가 다시 재출시를 함으로써 이 과자를 기다린 사람들한테 이런 기대와 추억을 선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배배를 좋아했던 아니면 그냥 알고만 있었더라도, 이 돌아온 배배는 한 번 사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맛도 맛이지만 추억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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