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동 돼지갈비 맛집 조선시대 내돈내산 후기
한국에 올 때마다 가는 맛집이 있다. 집 앞에 있어서 가기 쉬운 것도 있기는 하지만, 돼지갈비가 정말 맛있어서 자주 가고는 하는데, 한국에 올 때마다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을 때마다 늘 빠지지 않았던 메뉴이기도 하다. 갈 때마다 저녁시간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고 북적이는데, 그만큼 맛집이니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식당이 있는지는 오래되었는데 그만큼 한결같은 맛인 조선시대. 오늘은 서울 종암동 돼지갈비 맛집 조선시대 내돈내산 후기이다.
서울 종암동 돼지갈비 맛집 조선시대 내돈내산 후기
종암동에 있는 조선시대는 성북소방서 옆에 위치해 있다. 가기 쉬운 곳이라 가기에도 편하고, 집 앞 쪽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도 쉬워서 한국에 갈 때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전에도 조선시대 이 곳을 포스팅하기도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찾은 맛집.
메뉴는 다양한데, 육회, 이동갈비 등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돼지갈비가 가장 맛있다. 다른 메뉴도 다양해서 여러 가지를 주문해도 되는데, 우리는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이곳에 오면 되지갈비만 주문하게 되는 거 같다. 돼지갈비와 냉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돼지갈비 1인분에 돼지갈비 1쪽이 나오는데, 4인분을 주문해서 4쪽이 나온다. 다른 샐러드며 반찬도 여러가지가 나와서 참 좋다. 만약 마늘이나 상추나 모자를 경우 한쪽 편에 알아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샐러드 바 같은 것이 마련되어 있다. 같이 주는 동치미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시원하고도 속 풀리는 동치미라 갈비를 먹고 동치미를 마시면 속이 풀리는 느낌이다.
돼지갈비는 달달한 양념과 같이 고기가 부드러워서 정말 잘 넘어간다. 이 집이 좋은 이유는 아직까지 참숯을 사용해서 그 숯불의 맛이 가장 잘 나서 좋다. 숯불 향과 같이 구우면 맛있고, 철판도 얇은 실처럼 가능 철로 엮어져 있어서 고기도 잘 구워질 뿐만 아니라 참숯향이 그대로 스며들어서 그런가 고기 냄새가 더 맛있어진다.
후식으로 먹은 물냉면. 사실 물냉면과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찌개는 거의 아무런 맛이 안나서 실망을 했고, 물냉면은 물냉면 육수가 찐하지 않아서 그런가 별 다를 맛이 없다. 식초와 겨자를 넣었는 데에도 거의 맛이 없어서 차라리 비빔냉면을 주문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고기를 먹고 먹어서 그런가 조금은 실망스러운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여름이라 그런가 아이스크림 콘 자체도 너무 눅눅해졌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밖에 없기는 하지만 옛날처럼 아이스크림을 고기 먹고 후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늘 돼지갈비를 먹고 싶을 때면 가는 맛집. 요즘은 숯불로 해주는 고기집이 많이 없는데 이곳은 아직까지도 옛날 느낌 참숯을 그대로 사용해서 고기가 더 맛있기도 하고, 부드러운 고기와 고기 소스의 맛이 너무 잘 어울린다. 종암동에서 고기 맛집을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